(비씨엔뉴스24)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인재육성과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가야대, 창신대, 영산대, 연암공과대 4개 대학 총장과 지역-대학 간 상생발전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지역대학의 발전을 위해 지난 9월 발족한 경남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인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가야대학교 이상희 이사장, 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 연암공과대학 안승권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집중 현상으로 지역 대학의 위기가 심화되고, 수도권 청년인구 유출로 지역 사회의 경쟁력이 약화 됨에 따라, 2025년부터 시행되는 경남형 대학지원 체계인 라이즈(RIES)를 통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대학 총장들은 신입생 미충원 등 지역 대학의 위기를 강조하고 라이즈와 같은 도의 대학지원사업 시, 대학의 특성화를 위한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대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가와 지역 사회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며, “지자체는 지역인재의 구직수요와 지역산업의 구인수요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산업현장과 교육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도내 대학은 지역 내 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해 자율적 혁신과 특성화를 추진하여 지역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역 경쟁력 강화와 대학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지속적으로 교환해 지역 정주 인재양성을 위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내 도, 교육계, 산업계, 경제계 등을 주축으로 하는 ‘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