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충남도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재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협력위원회는 재난안전관리체계 점검과 재난 분야 민간 단체·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대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공무원과 대학교수, 변호사, 구호단체,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각종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 포함 23명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는 민간공동위원장인 이갑상 위원장과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등 관계 공무원, 민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궐 위원 위촉식, 도 재난안전관리 추진상황 보고, 과제 연구결과 보고, 토론 등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재난현장 자원봉사활동 및 효율적인 재난수습복구를 위해 구성된 도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체계와 역할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도 재난안전연구센터 신우리 책임연구원(박사)이 최근 극한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풍수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용의 발제를 통해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과 확고한 재난대응태세 확립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공공에서의 신속한 사고 대응 및 수습·복구도 중요하지만, 최근 재난의 규모가 대형화되는 추세로 민간에서의 협력이 무척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 간 협업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도민이 안전한 충남’ 실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