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1월 2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원폭피해자 지원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제안하며 정경자 의원의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실질적 대안 제시는 참석자들로부터 연달아 박수를 받았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된 회의로, 정경자 의원을 비롯해 민·관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이날 정경자 의원은 △원폭피해자 기록 전산화 △조례 개정을 통한 위원회 운영 효율화 △지원 대상 확대 △수당 지원 외 추가 복지사업 추진 등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내며, 정책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강화와 예산 확대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며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정경자 의원의 발언에 공감하며 박수를 보냈으며, 일부는 “원폭피해자 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어 정경자 의원은 “기억과 치유”라는 표현을 언급하며, 최근 김동연 지사의 독립기념관 건립 계획과 독립유공자 지원 계획에 대해 "독립유공자를 기억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우리의 아픈 역사인 원폭피해자들을 치유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폭피해자들의 고령화와 건강 악화 문제를 지적하며 의료비 지원 확대 , 문화·장례 지원 강화 등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경자 의원은 "원폭피해자분들은 오랜 시간 깊은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온 분들이다. 이제는 경기도가 그들의 아픔을 책임지고 보듬어야 한다."며 "경기도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가 원폭피해자 지원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밝히며, 앞으로도 원폭피해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향유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