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국내 전문무역상사 14개사와 도내 농식품 기업 30개사가 참여한 일대일 수출상담회 및 맞춤형 컨설팅을 개최했다.
전문무역상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지정한 수출 전문기업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이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으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는 사전에 농식품 기업의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젓갈, 김부각, 스낵류, 건강기능식품 등 전문무역상사들의 관심 품목에 따라 기업과의 매칭을 주선했다. 상담회에서는 각 기업이 보유한 제품의 해외시장 경쟁력과 개선점, 목표 국가 설정 등에 대한 맞춤형 조언이 이어져 참가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상담회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전문무역상사들이 기업별로 필요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컨설팅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수출 초보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이 외에도 도내 60여개 농수산식품 기업의 제품이 전시되어 전문무역상사들로부터 다양한 전시제품의 품질과 해외시장 적합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백승하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북 농수산식품 기업들은 해외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갔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업 소득 증대를 위해 글로벌 판로 확대 등 정책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