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대통령실

남.북 정상간 핫라인 전화,시험통화 4분19초간 상호 통화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20일 개설됐다.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따르면 남북 실무자는 이날 오후 3시41분 부터 약 4분19초 동안 통화를 나눴다.



핫라인 전화기는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여민1관 집무실에 마련됐다. 청와대는 "분단 후 70년 사상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다음은 남북 실무자 간 핫라인 통화 전문.


북측(국무위원회 실무자): 평양입니다.

남측(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청와대입니다. 잘 들립니까. 정상 간 직통전화 시험연결을 위해 전화했습니다. 저는 청와대 송인배 부속 비서관입니다.

북: 송인배 선생이십니까? 반갑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잘 들리십니까.

북: 잘 들립니다. 반갑습니다.







시험 통화는 15시41분부터 총 4분19초간 상호 통화로 이루어졌습니다.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은 시간 동안 현장 점검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20일 개설됐다.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따르면 남북 실무자는 이날 오후 3시41분 부터 약 4분19초 동안 통화를 나눴다.

 

핫라인 전화기는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여민1관 집무실에 마련됐다. 청와대는 "분단 후 70년 사상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다음은 남북 실무자 간 핫라인 통화 전문.


북측(국무위원회 실무자): 평양입니다.

남측(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청와대입니다. 잘 들립니까. 정상 간 직통전화 시험연결을 위해 전화했습니다. 저는 청와대 송인배 부속 비서관입니다.

북: 송인배 선생이십니까? 반갑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잘 들리십니까.

북: 잘 들립니다. 반갑습니다.

(중간 생략)

남: 서울은 오늘 아주 날씨가 좋습니다. 북측은 어떻습니까.

북: 여기도 좋습니다.

남: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북: 그러면 이것으로 시험통화를 끝냅시다.

 

시험 통화는 15시41분부터 총 4분19초간 상호 통화로 이루어졌습니다.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은 시간 동안 현장 점검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 윤건영 국정상황실장(남북 정상회담준비위원회 종합상황실장) : 역사적인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연결이 조금 전 완료되었습니다.

 

우선 내일 오후에 판문점 현장에서 경호안전 관계 기관 대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준비위원회 회의 및 분과장회의를 포함하여 다음 주에는 판문점 현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4월24일 판문점 종합상황실이 개소되면 판문점 상황실을 중심으로 차분하고 꼼꼼하게 준비상황을 점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