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미일 협력체계의 제도적 기반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와 협력을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통일부·연합뉴스 동북아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0회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 축전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의 도발과 글로벌 복합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는 극복해야 할 도전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지경학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고, 에너지·자원·식량 등 제반 분야의 공급망 분절이 야기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며 끊임없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이러한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출범 직후 한미동맹을 완전히 복원하고, 더 강력하고 굳건한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확장시켰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