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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단식농성중 30대 남성에 얼굴 폭행당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게 얼굴을 폭행 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성태 원내대표의 국회 앞 단식 현장을 촬영하던 방송 카메라에 우연히 찍혔다.

자유한국당은 5일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남성이 주변인들에게 제압 당한 뒤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김성태 원내대표가 폭행을 당하는 직접적인 장면을 확보하진 못했다. 이 모습은 멀리서 현장을 촬영했던 종합편성채널 MBN 카메라에 잡혔다. MBN은 폭행 사건 수시간 뒤인 이날 저녁 <[단독영상]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 당해…가해자 김 씨, 자유한국당에 독설> 이라는 제목에 1분30초 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게 얼굴을 폭행 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성태 원내대표의 국회 앞 단식 현장을 촬영하던 방송 카메라에 우연히 찍혔다.

자유한국당은 5일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남성이 주변인들에게 제압 당한 뒤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김성태 원내대표가 폭행을 당하는 직접적인 장면을 확보하진 못했다. 이 모습은 멀리서 현장을 촬영했던 종합편성채널 MBN 카메라에 잡혔다. MBN은 폭행 사건 수시간 뒤인 이날 저녁 <[단독영상]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 당해…가해자 김 씨, 자유한국당에 독설> 이라는 제목에 1분30초 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 자료=MBN화면

 

영상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하다 화장실을 가려고 계단을 오르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오른편에서 팔에 깁스를 한 한 남성이 김성태 원내대표 쪽으로 다가왔고, 고개를 ‘꾸벅’ 숙이는 듯 하더니 갑자기 팔을 김성태 원내대표 쪽으로 휘둘렀다. 멀리서 촬영돼 선명하지 않았지만 남성은 왼팔로 김성태 원내대표 오른쪽 얼굴을 치는 것처럼 보였다.
 
폭행을 당한 김성태 원내대표는 뒷걸음치면서 계단에 주저앉았다. 이내 손으로 얼굴을 감쌌고, 폭행한 남성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제압당했다.

자유한국당이 공개한 영상에는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남성이 횡설수설하며 폭언을 퍼붓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래는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남성의 음성이다.

우리~ 한반도 자주통일 해보자고
난 그거를 높이 샀단 이 말이야
근데 그거를 좀 받아주고! 국회 비준을 해달라는 데 그렇게 어렵나!
그리고 또 여당은 특검 해준다고 하는데도 엉?
오늘 또 김경수 의원은 뭐라카노 그 무죄라 하는데도~
그래 나는, 나는 XX이다. 내가 직업있으면 여 왔겠나.
나도 XX이다. 인정한다.
이태까지 모쏠이고..
나는 어머니 때린적도 있다.아니 아버지도~”

김성태 원내대표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심한 두통과 목 통증을 호소했지만, 수액 처방을 거부했다. 3일부터 시작된 나흘간의 단식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뜻 때문이었다.
  ▲ 5일 오후 서울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 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가격당해 치료를 받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목에
      깁스를 하고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에 누워있다〈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야당대표에 가한 정치테러의 배후와 정치적 음모를 끝까지 추적해 민주주의 이름으로 응징하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밤 긴급 의총을 열었다.
 
폭행 소식을 듣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물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김성태 원내대표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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