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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누에고치 실 뽑고 허브 모히토 만들기… 서울시 '여름철 어린이자연학교'

자생화·곤충 관찰부터 허브 모히토 만들기‧누에고치 실크실 뽑기 체험까지, 스마트팜 견학도

 

(비씨엔뉴스24) 서울시가 초등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해 도심 속에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는 ‘여름철 어린이자연학교’를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는 서울시 거주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서울시농업기술센터(서초구 내곡동)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약용식물, 허브를 포함한 다양한 식물 100여 종과 함께 장수풍뎅이 등 곤충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참여 가족은 직접 수확한 허브 식물로 무알콜 모히토를 만들어 시음하고 누에고치에서 실크 실을 뽑아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가까워지고 농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물고기가 키우는 채소를 재배하는 양어수경재배시설(아쿠아포닉스), 식물공장(스마트팜)과 같은 첨단 농업시설도 견학하며 미래 농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6회 진행되며 회당 40명씩 총 240명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단, 도시락 등은 개별 준비해야 하며 상해보험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받으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신청 바로가기’ 메뉴를 활용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린이 자연체험교육은 도심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며 미래 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이니 많은 어린이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