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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테스형, 국회가 왜 이래? 있던가요 국민은...

요즘, 문득 나훈아의 최근 히트곡  "테스형"이라는 가요가 떠 오른 것은 왜 일까 싶다.

 

그 대중 가요는 우리들의 인생사를 노랫 가사로 풍자해 곡을 붙혀 불러지는 대중의 가요에 가사중에 이런 대목이 있다. 물론, 핵심은 세상이 왜 이래라는 가사가 눈에 들어 오는 대목이다.

 

그렇지만 그 가사를 천천히 음미해 보면 오늘 우리 사회와 인간의 인생사를 풍자한 의미있는 대목이라 할수 있단 점이다. 소크라테스가 노래를 부르는 나훈아의 형, 아니 이 노래를 부르는 많는 사람들의 형이라고 묘사하고 불러 보게 되는 것이다.

 

재미 있는 것은 이곡의 작사 작곡을 한 사람이 노래를 부르는 나훈아 본인 이다. 나훈아의 9집 앨범  2020년 8월 20일 발매된 아홉 이야기 타이틀 원곡이다.

 

이 원곡 가사는 요즘 눈만 뜨면 권력 다툼을 하는 국회 모습을 풍자해 개사해 보면 아주 재미난 노래로 히트 칠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예를들자면, "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 공화국,....  누가 뭐래도 주인은 국민이다....  아아~여러분 .... 눈만 뜨면 뉴스에 아아 왜 이래....이런 국회 어쩌랴.... .한번 해 본 권력을 안 할수는 없잖소.... " 라는 식으로 말이다.

 

풍자한 개사로 보이지만 오늘의 우리 국회의 모습을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런 국회의 모습을 보면서 의료 대란 처럼, 국민을 볼모 삼아 권력 다툼을 하는 힘 겨루기라도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묻고 싶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국민들이 삼삼오오 이구동성이 한 두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 2항에 적시 하고 있듯이 국회의원들은 주권을 가진 국민들의 역할과 임무를 위임해 준 것은 맞다고 하더라도 가령 어떤 행정부의 당사자가 잘못한 일이 있더하더라도 인신을 공격하고 모멸감을 주라고 위임해 준 것은 분명 아니다. 방법이 잘못 된 것 이다. 그들도 국민이고 한 가정의 구성원이 아닌가 싶다.  국회의원은 주인이  그 수 많은 혜택을 피 땀흘려 낸 세금으로 호와로운 환경과 특혜 그리고 월급을 주고  위임해 준 것이다. 그야말로 머슴에 지나지 않는다. 주인은 그들을 일꾼으로 선출해 준 주권을 가진 주인이다. 어떻게 보면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따라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국가의 승인을 받아 주권자가 판단하는 "국민주권평의회" 같은 조직을 발족하여 이들의 직무에 대한 감찰을 하는 것도  필요한 시점에 이라고 말 하는 이들도 있다. 

 

국회의원들이 개 개인이 입법기관이긴 하더라도 국가를 좌지우지 하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오늘 사설 논평이 처음 나훈아의 "테스형" 이라는 히트곡을 풍자 하였기에 원작 가사와 관련하여 정리 하고자 한다.

 

이 가요의 마지막은 "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 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 가 본 저 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 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 

이라고 노랫 가사의 끝이다.

 

요즘 국회의 모습을 보면 국회법이라는 프레임을 짜 놓고 이렇게 코믹한 모습을 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어떨가 싶다.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곤 하지만 여나 야나 모두 내로남불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오늘의 우리 국회의 모습, 그들을 지지해 준 반반의 유권자들 그들이 모두 말만하면 모두 필요한대로 모두 동의하는 국민들인줄 착각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지는 대목이다. 민주주의 다수결에 의해서 선출된 머슴들이지만 주인들 모두가 자신들을 지지해 준 것 처럼 이른바 국회법 프레임으로 합법화 해 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서글픈 마음이 든다. 절대 다수는 상대방 즉 지지하지 않는 주인들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여기에 국민을 위한다는 염치가 있는가? 그 호화스러운 대우를 받으면서 머슴이 주인을 위한 답시고 주인 위에 군림하는 모습이 아닐까? 지금의 현안 국회의 모습 말이다. 과연 국민의 안위와 먹고 사는 문제를 위해 머슴의 위치에서 주인을 위해 충성하는 모습인지 여.야 정치권에 묻고 싶다.

 

국민의 혈세로 온 갖 특혜와 호화스러운 머슴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는 것이 국민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나 한지는 모르겠다고 지적하는 이들이 삼삼오오 모이는 곳이면 의례히 나오는 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최근, 개역신당의 이준석 대표가 여당 대표를 지낸 정치 경험이 있는 초선의 국회의원이긴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세비 혜택 오픈이 어쩌면 이 대목이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 언급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혈세가 무엇인가? 국민들이 피 땀흘려 일한 대가에 대한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으로 이들 머슴들을 호화롭게 대우해 주는 것이다. 과연 요즘의 협치가 사라진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머슴들에게 이런 시스템이 과연 합리적일까 질문 하는 이들이 많다.

 

도무지 판단이 헷 갈리는 논평을 하는 필자도 민의를 받들고 협치를 중시하여야 할 오늘의 대한민국 국회의 모습이 왜 이런지 고대 철학자인 소크라테스에게 물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