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여의도에 복귀했다. 민주당에서 빅매칭 1순위로 불릴 정도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의 종로 맞대결에 여의도 정가에서 이미 총선 출마가 기정 사실화 된 상태가 현실이 됐다. 따라서 이 전총리는 21대 총선 민주당 간판으로 나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
민주당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되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기 전, 이 전 총리의 당 복귀를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당원과 국민에게 당무 에 임하는 첫 소회를 밝히고 21대 총선에서의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 총리 역시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파트에 전세 계약을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 전 총리를 당 상임고문에 임명한다. 또한 당사에 사무실도 내주는 등의 배려도 할 방침이며, 설 연휴 이후 출범이 예상되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선 이 전 총리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유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