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11일 오후 4시 용아생가에서 ‘판소리를 통해서 본 한국문화의 이상수’를 주제로 ‘용아 오케스트라 인문학 페스트’를 개최한다.
‘용아 오케스트라 인문학 페스트’는 국가유산청,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산문화원이 주관하는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의 하나다. 용아 박용철의 문학 작품을 재해석한 오케스트라 공연, 명사 초청 인문 강연을 선보인다.
올해 세 번째 여는 이번 행사에선 중요 무형 문화유산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배일동 명창이 강연자로 나선다.
또 광산문화원 하모니카, 광산문화원 예원예술단, 클래트릭 심포니오케스트라, 뮤지컬단 다락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문학파 시인들의 시를 함께 낭송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용아 박용철 선생의 유품을 볼 수 있는 전시도 진행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용아 박용철 문학의 가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세 번째 용아 오케스트라 인문학 페스트에 많은 시민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으로 용아생가를 지역 주민에게 열린 공간이자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 관광육성과(062-960-8892), 광산문화원(062-941-337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