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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꿈, 서울시가 지킨다… 9월 12일 권익보호 포럼 열려

전문 무용수, 아이돌 연습생 등 예술계 선배의 직업 전환 및 중도포기 사례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마련

 

(비씨엔뉴스24) 서울문화재단은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보호 포럼’을 오는 9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2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29일 제정된 '서울특별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서울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분야 관계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만19세 미만 청소년 문화예술인들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학습권, 인격권, 자유권, 수면권, 휴식권 등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폭언·폭력, 성희롱·성폭력, 체중감량·성형 강요 등으로부터의 보호, 그리고 진로상담과 직업교육 지원 등이 포함된다.

 

포럼에서는 조례 제5조 2항*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서울시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실태조사』연구결과를 공유한다. 아울러 정책, 학계, 법률, 상담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예술계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이자 비주얼아티스트로 활동중인 BAKi(본명 박귀섭)의 직업전환 사례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현재 전시기획자로 활동 중인 허유정의 연습생 중도 포기 사례를 공유한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인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청소년 문화예술인 상담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심리상담과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9월 9일부터 12월 6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보호에 관심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인, 예술가, 문화예술계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며 포럼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사회가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보호와 육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서울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이 제도적으로 충분히 보호받아 중도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