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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항서 축구감독, 구미시 공무원 대상 리더십 강의 펼쳐

박감독, 올해부터 구미시와 우호도시 베트남 박닌시 박닌FC 기술고문 맡아

 

(비씨엔뉴스24) 구미시는 11일 시청 4층 대강당에서 박항서 축구 감독을 초청해‘격려와 공감의 리더십’을 주제로 굿모닝 수요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박 감독이 구미시와 우호 협정을 맺은 베트남 박닌시(Bắc Ninh)의 박닌FC 기술고문으로 활동 중인 특별한 인연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날 강연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박 감독의 어록을 중심으로 리더십 강연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박 감독과 구미시 공무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리더의 역할, 베트남 여행, 2002년 월드컵 에피소드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박 감독은 진솔한 답변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박 감독은 "선수에 대한 신뢰, 솔선수범,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확고한 신념이 축구 감독으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 약체에서 아시아 강국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박 감독은 강연 전날, 베트남에 진출한 구미 기업인들과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과 베트남 현지 상황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 감독님의 진심 어린 리더십이 선수들을 움직여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축구 외교로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한 박 감독님과 구미시가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