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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밀양 나노국가산단 물관리센터 구축·운영

밀양시, 오는 13일 완충 저류시설 준공

 

(비씨엔뉴스24) 밀양시는 민선 8기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밀양 나노국가산단 물관리센터’를 구축해 9월 1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밀양나노국가산단 물관리센터는 산업단지 내 사업장, 주택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과 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초기우수 및 사고 유출수의 오염도를 줄이는 완충 저류시설로 구성되며 각 시설의 운영을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통합 처리한다.

 

완충 저류시설 설치 사업은 총사업비 187억원(국비 131억원), 저류용량 7,000㎥로 2022년 2월 착공해 오는 13일 준공 예정이다. 이후 밀양시시설관리공단에서 공공폐수처리시설과 함께 밀양 나노국가산단 물관리센터로 일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물질을 원활히 처리해 산업단지 물관리 안정성과 공공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통합 운영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공공 운영에 따른 이윤, 부가가치세가 발생하지 않아 입주기업 부담 완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총사업비 319억원(국비 122억원)을 투입해 총 시설용량 3,000㎥/일 규모로 4단계로 나눠 조성될 예정이다. 1단계는 사업비 173억원(국비 52억원), 시설용량 700㎥/일로 지난해 8월 준공했다. 2단계는 사업비 74억원(국비 34억원), 시설용량 700㎥/일로 지난해 7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 76%다.

 

또한, 산단 입주 예정 기업의 오·폐수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3단계 설치 사업(시설용량 800㎥/일)을 2단계 사업과 연계해 내년 1월부터 추진하고, 이후 4단계 사업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밀양 나노국가산단 물관리센터 통합 운영은 공공수역 수질보전과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 및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이를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입주기업도 성장하고 지역도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