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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년 상주박물관-독도박물관 공동기획전

‘안녕! 독도’ 전시 개최

 

(비씨엔뉴스24) 상주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은 2024년 9월 13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기획전 “안녕! 독도”를 개최한다. 상주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은 지난 1월 24일 지역 거점 박물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공동기획전 개최를 통하여 상호 기관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안녕! 독도’ 전시는 시기별 독도를 관리해 온 정책의 변화상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512년 신라의 우산국 편입을 시작으로 군신관계, 직접 관리체계 구축, 쇄환정책, 울릉도쟁계, 수토정책, 울릉도 개척령, 일본의 불법 독도 침탈, 실효적 지배 체계 구축 등 역사 속 위기 상황에서 다양한 정책을 적용하여 독도를 지켜냈던 선조들의 노력을 여러 사료를 통하여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료 중 일본 스스로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입증한 고지도 및 고문서들이 다수 소개된다. 일본 에도시대의 백과사전이자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표기한 조선국도(朝鮮國圖)가 수록되어 있는 "강호대절용해내장(江戶大節用海內藏)", 색채 구분을 통하여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표기한 '대일본증보여지전도(大日本增補輿地全圖)', 구획선을 통하여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명확히 밝힌 '상밀대일본신지도(詳密大日本新地圖)' 등 다양한 고지도와 고문서를 통하여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의 역사 왜곡과 허구성을 밝힌다.

 

특히. 상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료도 다수 소개된다. 그 중 상주를 대표하는 학자인 이만부 선생이 집필한 시문집인 "식산집(息山集)"에는 쇄환정책 및 울릉도쟁계의 과정 및 결과가 기록되어 있어 조선 후기 문인들의 역사 인식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료 뿐만 아니라 독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대한민국 독도 VR’, 독도의 실효적 지배의 실증적 증거자료인 독도 인공조형물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독도의 지질학적 정보와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는 키오스크 등 여러 체험형 콘텐츠를 구축하여 관람객들에게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상주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은 이번 공동기획전과 연계한 독도특강, 전시 연계교육, 어린이 독도체험교육 등 지역민과 소통하는 교육을 시행하여 독도의 올바른 역사인식 고취 및 전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전시가 호국의 도시 상주에서 열리는 만큼 상주시민들은 물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찾아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깃든 소중한 영토인 독도의 다양한 모습들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그 역사와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