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법률 분쟁이나 생활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돕기 위해 23일부터 온라인 무료 법률상담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종전에 평일에만 2시간씩 방문‧전화로 진행하던 것을 온라인으로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한 것이다.
온라인 상담을 받으려면 시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시민 인증을 받아야 한다.
상담 문의 글을 등록하면 시 법률상담관(변호사)이 업무시간 기준 72시간(3일) 이내 답변할 예정이다. 상담 분야는 ▲민사(부동산, 손해배상, 임대차 등) ▲가사(상속, 혼인 등) ▲노무(임금, 채용 등) ▲형사 ▲세무 등 다양하다.
시는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려고 기존에 주 4회 운영하던 방문‧전화 상담을 지난 7월부터 주 5회로 확대해 월‧화‧목(16시~18시), 수‧금(15시~17시)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방문 상담은 시민은 물론이고 지역 내 기업이나 공공기관 종사자도 이용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나 경기공유서비스에서 날짜를 예약한 뒤 이용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920명의 시민이 방문과 전화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법률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이용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다양한 문제로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제대로 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