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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동구 9월부터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

 

(비씨엔뉴스24) 울산 동구가 올해 9월부터 재난예방 대응 강화를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산 구‧군 중 최초로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야간 및 공휴일에 당직 공무원이 재난 상황 근무를 대신하여 왔으나 2~3개월에 한 번씩 근무하는 당직자가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재난 대응에 취약하다는 한계점을 보완하고 각종 재난 대응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시간선택제임기제 2명과 일반직 1명 배치를 하는 등 총 3명의 전담 인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9월부터 1인 3개 조 교대근무를 통해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근무 형태는 평일 주간은 재난관리팀에서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전담인력이 상시 상황 근무를 실시하여 동구 관내 재난 예방 및 특이 사항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재난안전상황실 전담인력의 주요 임무로는 △관내 재난·안전 정보 수집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 상황전파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간 재난정보 신속 공유 및 초기 대응 요청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재난문자 발송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한 행정안전부, 울산시 상황보고 등이 있다.

 

아울러,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근무 장소를 당직실로 배치하여 당직근무자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함으로써, 당직 근무자와의 협업 또한 가능해져 재난 대처능력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협업 내용으로는 재난 발생 시 당직 근무자는 긴급 현장 출동하여 신속‧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상황 근무자는 유관 기관에 상황전파 및 초동상황 보고, 긴급 재난 문자 발송 등을 맡아 속한 재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총액 인건비 한정 및 지자체의 열악한 인력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와 광범위해지고 다양해진 각종 사회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코자 재난상황 전담인력 3명을 확보하여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면서 “재난대응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초강력 태풍 및 극한 강우, 기록적인 폭염 발생 등 기상이변에 따른 지자체의 재난 대비 상황도 다양하게 급증하고 있는 만큼, 범정부적 차원의 인적·재정적 지원책도 적극적으로 함께 강구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