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전주시를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인권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설 ‘제5기 전주시 인권위원회’가 출범했다.
전주시는 20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한 활동에 나설 ‘제5기 전주시 인권위원회’의 신규위원 위촉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제5기 전주시 인권위원회는 이날 위촉된 신규위원 6명과 당연직 위원(감사담당관, 생활복지과장) 2명, 전주시의원 1명, 기존 위촉위원 5명을 포함한 총 14명으로 구성·운영된다.
이들은 앞으로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민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주요 사항에 대해 심의·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인권위원들은 전주시 인권 문제에 대해 총괄하고 쟁점 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시민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책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하게 된다.
특히 △노동 △노인 △장애인 △여성 △이주민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인권위원들은 인권 취약계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모든 시민의 인권이 보호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날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신규위원 위촉에 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또, 인권 보장 및 증진사업에 대한 상반기 추진 결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전주시만의 차별화된 인권 시책 발굴과 적극적이고 안정적인 인권 정책 추진을 주문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주시 인권법무과 관계자는 “전주시민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정책을 실현하고, 인권 친화적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인권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