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9월 28일 정조테마공연장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객은 4,0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공연은 사전 공연과 본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사전 공연에서는 수원민예총 풍물굿패 ‘삶터’의 신명나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소리꾼‘얼쑤로아’의 판소리 공연이 진행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본 공연에서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이 펼쳐져, 약 1시간 동안 정조테마공연장을 아름다운 선율의 국악관현악의 곡들로 가득 채웠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1996년 창단되어 ‘경기도의 소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 음악의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정조테마공연장의 주말 상설 프로그램인 '마당 놀이터'와 버블쇼와 마술쇼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어울림 in 정조',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전통 지화공예 '한지꽃 포토존', 모두가 나누고 즐기는 잔치를 위한 '전통차와 떡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의 즐거움을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정조테마공연장은 수원의 대표 역사문화자원인‘정조’를 테마로 하여 작년 9월 26일 개관하였으며, 시민들에게 전통 공연 및 다양한 체험 등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건립되었다. 258석 규모의 공연장에는 무예24기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역 예술인 및 시민들이 언제나 대관할 수 있는 연습실, 열린 쉼터 공간인 홍재사랑채, 야외 공간인 어울마당과 어울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정조테마공연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총 11개의 기획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올해 2024년 12월까지 10개의 기획공연과 대관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개관 1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정조테마공연장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수원시민의 공연문화 향유 기여 및 지역 문화 활성화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