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보령시는 오는 19일 오후 1시 보령시 남포면 제석2리 미친서각마을에서 제10회 미친서각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미친서각예술제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지완)가 주관하고 보령시, 미친서각마을영농조합법인, (사)한국서각진흥협회, 남포서각회가 후원하며,‘정성으로 감동을 새기다’라는 주제로 전통 서각문화를 알리고, 마을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미친서각예술제는 서각 관련 민속자료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각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1인 1작품 만들기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각 체험을 통한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남포서각회 서각작품 전시회, 서각 관련 민속자료 전시 및 탁본 인출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전통 서각 제작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미친서각마을은 2013년부터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각교실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서각 강사 양성과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평생학습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2015년부터는‘1인 1기’ 문화강좌를 중심으로 마을문화학교를 운영하며, 마을축제를 시작으로 농촌체험관광을 접목한 마을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정지완 위원장은“미친서각예술제는 미친서각마을의 오랜 문화적 자산과 공동체 가치를 바탕으로 서각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며“앞으로 예술제를 발전시켜 우리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