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청주시가 베트남 현지 언론사와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청주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향후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16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베트남방송통신협회 후앙 딘 쭝 상무위원, 베트남썬트래블 여행사 김헌중 대표 등 베트남관광대표단을 접견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41만9천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한국을 찾으면서 베트남은 한국을 방문하는 동남아 국가 1위로 부상했다.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하는 관광객도 올해 4천611명으로 지난해 526명 대비 7배 이상 늘었다”며 베트남 관광객들의 잠재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팸투어로 청주의 명소가 베트남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우리 시에서도 관광 협력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베트남 관광대표단의 방문은 지난 4월 이범석 시장을 비롯한 청주시대표단의 베트남 방문 이후 관광교류 활성화의 첫 단추로 이뤄졌다.
베트남 여행사 13명, 언론인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박 4일간 청주에 머물며 팸투어(FAM Tour)를 진행한다.
세종대왕이 한글창제를 마무리하고 안질을 치료한 초정행궁과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비롯해 상당산성, 청남대, 고인쇄박물관, 문화제조창 등을 답사한다.
또 새롭게 개관한 웰니스 명소 초정치유마을과 19일에 개막하는 디저트베이커리페스타 등 다양한 체험형 관광인프라 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청주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에서 열리는 청주시 관광설명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청주발 베트남 정기노선(다낭, 나트랑)과 연계한 공동 관광상품개발 및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