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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식 여행지 고흥, ‘고흥 9미 음식 페스티벌’로 관광객 사로잡다

‘고흥유자축제’가 바가지요금 없는 건강한 축제 문화 선도

 

(비씨엔뉴스24) 고흥군은 지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 ‘제4회 고흥유자축제’의 음식관인 ‘고흥 9미 음식 페스티벌’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고흥 9미 음식 페스티벌’은 고흥의 청정 농수산물로 만든 ‘고흥 9미’를 한자리에서 저렴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고흥을 대표하는 솜씨 좋은 음식점들이 참여해 고흥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고흥만의 독특한 맛과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우수한 농수산물과 식자재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어, 축제장에서 흔히 접하는 고비용 음식과 바가지요금에 익숙한 관광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대부분 축제에서 음식이 비슷비슷하고 특색이 없었는데, 고흥유자축제는 고흥 향토 음식을 가득 담아내서 정말 좋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 감동했다”며 “매년 고흥유자축제의 음식 투어를 꼭 오겠다”고 말했다.

 

‘고흥 9미 음식 페스티벌’에 입점한 음식점들은 고흥 내 주민단체와 지역 음식점으로 구성됐다. 입점 음식점 영업자들은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흥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고흥의 따뜻한 정서를 관광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오랜만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설레는 마음으로 외출했을 때 음식점의 바가지요금으로 불쾌한 경험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모든 지역 축제장이 먹고 즐기며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진정한 ‘축제’가 되길 바라며, 바가지요금 없는 건강한 축제 문화를 선도하는 데 고흥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