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부산지부는 지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중소기업 8개 사를 지원해 중국 소비재 시장 판로 개척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초 ‘수입’이라는 주제로 전시 면적 36만 제곱미터(㎡) 규모에 6개 전시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세계 129개국·지역의 3,49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82만 명이 전시장을 다녀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는 ▲의료용품 제조사 3개 사 ▲화장품 제조사 3개 사 ▲식품 제조사 1개 사 등 총 8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박람회 참가비의 약 94퍼센트(%)(7백만 원)를 각각 지원했다.
지역 참가기업은 전시 품목별로 '소비재관'과 '식품·농산품관'에 각각 전시 공간(부스)을 운영했으며, 제품 홍보와 구매자(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수출 상담 100건 ▲현장 계약 체결 403만 달러(56억7천만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후 ▲1천456만 달러(204억 5천만 원) 규모의 계약이 후속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기능성 화장품과 인공지능 관련 업체가 구매자(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400만 달러 이상의 현장 계약을 달성함으로써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는 중국의 강력한 내수 진작 정책과 중국 내 고급 소비재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 목표(타깃) 소비층을 겨냥한 친환경적이고 고품질의 제품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만큼 의료바이오와 건강식품 등 지역 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확인한 수요와 시장 흐름(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참가기업들의 지속적인 중국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지역의 우수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규격인증 획득 등 다방면의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