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4일 제94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의회사무처 소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하고 제4회 추경예산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날 의회사무처 소관 업무 보고에서 김영현 위원장은 “직원들의 의정지원 역량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담당관실과 전문위원실 간의 순환보직 인사이동이 중요하다”며, “부서별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한 관리 능력과 조직 내 유연성 향상을 위해 균형인사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충식 부위원장은 “회기 전 실시하는 의정브리핑은 처리 안건 위주의 설명으로 이뤄지고 있어 시민의 관심도가 적고 의원 개인의 실질적인 홍보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면서, “시민과의 접점을 만들어 홍보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효과적인 의정홍보방안 마련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현옥 위원은 “정책지원관 연장 근무 시 업무능력이 탁월한 임기제 공무원을 우대하는 방안의 도입으로 의정지원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치분권 의정박람회 공동성명서 발표 이후 진행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실효성 있는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정 위원은 2025년도에는 다수의 의원이 연구모임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구활동 예산 부족과 과중한 업무보좌와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들을 위해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낼 수 있도록 운영에 대한 면밀한 계획을 당부했다.
최원석 위원은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가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읍면 지역의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의회교실 신청 방법 등 개선 사항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의회사무처 소관 추가경정 예산안 예비심사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불용 예산과 인건비 부족분 등을 반영해, 기정액 대비 3억 7,648만 원 증액한 111억 4,181만 원으로 편성된 추경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으며,
세종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세종시의회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세종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도 원안 가결했다.
한편,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은 오는 25일, 제9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