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충북도는 22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과공유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충북 청주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 이차전지 관련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성과보고회에서는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을 비롯한 산학연 유공자 1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와 충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권성욱 단장의 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 현황 및 성과 발표로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한국교통대학교 인인식 교수의 차세대 소재 기술개발, 충북테크노파크의 배터리 제조‧검증 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배터리 소재 분석 및 전고체 전지용 소재 개발‧제조 지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 평가 등 분야별 기업지원 기반 시설 구축 사업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충북대학교 이동주 교수의 혁신융합대학 사업 등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또한, 이용일 도 산업육성과장은 배터리 기술개발 기업지원 시설을 집적화하고 있는 오창 송대리의 BST(Battery Solution Testbed)-ZONE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부품 개발, 셀-모듈-팩 제조, 화재 안전 및 성능평가 등 배터리 전주기 지원시설 구축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충북은 '21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지정에 이어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이다.
이러한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충북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산업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 역량 결집을 통해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을 기술집약형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배터리 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최근, 이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에 대한 캐즘(Chasm)*을 다소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리지만, 이러한 시기가 더욱 확고한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글로벌시장 선점 가속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성공적으로 육성하여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