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특허청은 11월 28일 10시 30분, 코엑스(서울 강남구) C홀에서 지식재산 우수 거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해 지식재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 지식재산 거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우리 기업의 역동성장에 밑거름이 된 우수 지식재산 거래 성과 공유, 지식재산 거래 유공포상 및 올해의 지식재산 중개전문가 표창 등을 진행한다.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에서는 지식재산 중개전문가와 기업 관계자가 국내외 지식재산 거래 중개 우수사례와 함께, 기업이 지식재산 거래를 통해 필요한 기술을 도입하여 신제품 개발, 신사업 확장 등 사업화에 성공한 비결(노하우)을 발표한다. 또한 기업을 위한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기업의 아이디어 보호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지식재산 거래 유공포상에서는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아이디어 거래 유공포상(4점), 올해의 지식재산 중개전문가(2점), 우수 국유특허 발명인 포상(3점)이 수여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문종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의 특허 창출전략 수립부터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내외부 협력을 적극 추진한 결과, KAIST 동영상 압축기술 특허가 국제표준 특허로 등록되어 누적기술료 100억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며 공공 우수특허의 공급에 기여했다. 특허청장 표창에는 주식회사 파킹고 오대성 대표이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스에드가 선정되어 지식재산 및 아이디어 거래 활용 사례를 알렸다.
특히, ‘올해의 지식재산 중개전문가’ 표창을 신설하여, 특허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원활히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지식재산 중개전문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했다. 올해의 지식재산 중개전문가로는 ㈜비투윈파트너스의 김주연 변리사와 한국발명진흥회 김태수 지식재산거래전문관이 선정되어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김주연 변리사는 특허청 1기 민간거래기관으로 활동하면서 민관협력 지식재산 거래모델 구축에 기여했고, 활발한 지식재산 중개 활동을 통해 3년간 228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도 달성했다.
우수 국유특허 발명인에는 국립축산과학원 김영신 연구사, 국립수산과학원 허상우 연구사, 국립산림과학원 권재경 연구사가 선정됐다.
행사장 밖에서는 지식재산 거래 상담회와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하며, 기술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거래 상담(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식재산거래소 거래전문관을 통해 6,000여 건의 대학·공공연 보유 특허, 국유 특허 등의 특허기술 이전 및 사업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 거래정책 홍보관에서는 지식재산·아이디어 거래를 통해 개발한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특허청 지식재산 거래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가 지식재산 거래 플랫폼(IP-Market)’, ‘아이디어로(Idearo)’에 대한 활용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허청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의 지식재산 거래가 기업 현장에 활용된 우수한 성과를 소개하고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식재산 거래 활용 비결(노하우)뿐 아니라 거래전문관들과의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