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울시는 12월 3일 열린 제19차 건축위원회에서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을 비롯하여 총 3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대 업무시설 신축 ▲이수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으로 총 1,941세대(공공주택 241세대, 분양주택 1,700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이 건립된다.
한강로3가에 위치한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내 위치한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용산구 한강로 3가 65-1번지 외 4필지)은 10개동 지하3층, 지상36층(최고층수) 규모로 공동주택 997세대[분양주택 847세대, 공공기여(미대사관 직원숙소:150세대)], 공공기여시설(체육시설)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다채롭고 입체적 수변경관 창출을 위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지 내·외부 일조를 개선하는 배치계획을 했다. 그리고 국토교통부와 주한미대사관 간 MOU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미 대사관 직원숙소 150세대(기부채납)를 저층부에 계획했다.
아울러 주변개발 계획과의 ‘연계성 및 정합성을 확보한 단지계획’수립으로 열린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생활가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개방시설 및 단지 주변 학교와 연계된 공공기여시설(체육시설)을 계획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누리며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가 되도록 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에 위치한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대는 '2023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이번 심의로 해당 사업부지에는 연면적 233,353.77㎡, 지하8층, 지상18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건립된다. 업무시설과 함께 저층부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 지하1층에는 판매시설이 조성된다.
건축위원회는 성수동 지역의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 혁신디자인을 구현하고 인접 지역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업무·문화 활동을 함께 엮어낼 수 있는 복합시설이 계획되도록 했다.
특히, 저층부에 계획된 복합문화공간은 지역주민의 소통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물리·기능적 유연성이 극대화된 공간이 되도록 했으며, 충분한 녹지공간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하여 주변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이수역(7호선)과 반경 약 300미터에 기존 노후된 주택 등 건축물을 철거하고, 지역주택조합 사업 방식로 건설되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당동 161-55번지 일원)은 공동주택 10개동, 지하3층, 지상26층(최고층수) 규모로 총 944세대(분양주택 853세대, 공공임대주택 91세대), 공공기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위원회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수평·수직 동선을 계획하도록 개선함과 동시에, 기존 통학로 확보 및 인근 공원 접근성 강화 등을 고려하여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했다.
아울러 저층부 일부에 생활가로와 연계한 공공기여시설인 청소년 문화센터를 계획하여 청소년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단지가 되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우수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공간 계획으로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주변 지역과 연계된 주택단지 계획으로 소통하는 주거공동체를 가진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