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제7회 서울시 드론 활용 경진대회 공모전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103개 접수작 중 수상팀 9팀을 선정했다.
드론 활용 경진대회는 2018년부터 매년 시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 및 시민 서비스 방안 발굴을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서는 103개 작품이 접수(전년 54건 대비 91% 증가)되어 공공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공개검증, 본선 발표로 최종 9개 팀이 가려졌다.
참가자들은 안전, 교통, 관광, 환경, 시설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에이디엘’ 팀은 드론을 이용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가로등을 청소하는 제안인 ‘효율적(사회안전, 탄소저감) 관리를 위한 가로등 청소 드론’ 아이디어로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짐벌과 자이로센서가 적용된 노즐을 탑재한 AI 분사형 드론’과 ‘드론과 열화상 이미지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싱크홀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안한 2개팀, 우수상에는 ‘Eco Seoul 디지털 트윈 기반의 드론 활용 산림·비산림 탄소 모니터링 시스템’, ‘드론과 멀티홉 기술을 통한 조난자 구조 방안’, ‘드론을 활용한 공유 전동 킥보드 단속’, ‘드론 기반 실시간 지반침하 모니터링 대응 체계 구축 : S-MAP 활용을 중심으로’ 제안한 4개팀이, 학생부문 특별상에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드론 'AERO VISION'’ 과 ‘드론을 활용한 상하수도 누수탐지 및 지반침하 사고 예방’ 제안이 선정됐다.
시는 수상자에게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상금(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각 100만 원, 우수상 각 50만 원, 특별상 각 30만 원)을 수여했으며, 수상작 9팀의 아이디어를 향후 서울시 및 산하기관의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제7회 경진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발굴된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는 서울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시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속하여 드론 활용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