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울특별시 제1호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개관 1주년 및 행정안전부 전국 어린이 우수 놀이시설 선정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특별시 제1호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아동놀이시설로, 빌딩미로숲, 한강벚꽃섬 등 서울을 모티브로 공간을 구성하여 아동들의 다양한 신체활동과 정적놀이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관리 요원 배치와 자율위험 가치평가를 적용하여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하고 있으며, 아동과 양육자 함께 놀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양육친화도시 서울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2일 개관 이래 20,396명(누적)의 아동이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했고, 올해부터는 주말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5회차를 운영하여 더 많은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는 이번 달,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어린이 우수 놀이시설’에 선정되어 표창을 수여했다.
2024년 어린이우수놀이시설 선정은 개방형(주택단지, 도시공원 등)과 독립형(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적용 대상 시설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우수놀이시설 7개소를 선정했다.
특히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는 놀이권 보장을 위하여 스마트 터치놀이와 오르는 기구 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시설 내부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에는 유효기간 3년의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며, 안전교육 의무가 1회 면제될 예정이다.
평가에는 놀이기구 중심의 안전성 위주에서 다양한 놀이문화와 세대 간 참여, 열린 공간을 지향하는 디자인과 융합된 안전성(CPTED) 등을 고려했으며, 평가 항목은 △안전관리 실태 △유지 관리·운영 △아동발달 연계 △안심 디자인 등으로 구성됐다.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는 한양도성, 빌딩숲, 남산케이블카 등 서울을 모티브로 하여 창의적으로 시설을 조성했으며, 층고가 높은 공간에 중정을 만들어 아이들이 개방감을 느끼고 사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만 5천원에서 2만원 정도를 웃도는 민간 키즈카페 이용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금이 훨씬 저렴한 편이며, 보호자와 동반이 어려운 아동에게는 전문 돌봄 요원의 ‘놀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호자가 아이를 잠시라도 마음 편하게 맡기고 간단한 볼일을 볼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한편,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는 이전에도 서울시에서 주관한 우수 운영사례 공모전에도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는 ‘지금, 우리 시립 1호점 서울형 키즈카페에서는’이라는 주제로 △체계적인 안전관리 및 자원봉사 활용을 통한 안전한 놀이환경 제공 △주중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놀이 제공 △차별없는 놀이공간 운영을 위한 인권영향평가 등의 사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장애아동의 접근성을 높여 ‘놀 권리’ 보장과 동시에 보호자들의 양육부담 감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며 ‘놀러와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대근육 놀이존과 손끝 놀이존, 사진 놀이존 등으로 구역을 나누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아동의 창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세부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2024년 프로그램 설문조사에서 최다 득표수를 받은 대근육 신체놀이와 키즈카페 의견 게시판 중 다수 의견인 간식만들기, 사진 놀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오예스 루돌프 만들기 △양말목 리스 △성냥 블록 △떡먹이기 △화포 △사진 놀이 등으로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근육놀이존(성냥블록, 전통놀이)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탑을 쌓고, 콩주머니를 골인시키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손끝놀이존(미니오예스 루돌프, 양말목리스)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와 가족이 함께 과자로 루돌프 모양 등을 만들기를 하는 소근육 놀이 공간으로 구성된다. 사진찍기존에서는 무료로 즉석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기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당일 행사장에는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키즈카페 종사자 6명과 자원봉사자 8명 등 수행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심 있는 시민은 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제1호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 중인 법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박정숙 대표이사는 “개소 1주년을 계기로 서울형 키즈카페에 방문하는 아동들이 비용 부담 없이 언제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아동 놀이권 보장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