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청년 구직자와 인재를 찾는 기업 간의 일자리 부조화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의 19번째 캠퍼스가 은평구 녹번동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12월 18일 오후 3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은평캠퍼스(은평구 녹번동)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표 청년 일자리 정책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지난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이번 은평 캠퍼스까지 19개 캠퍼스가 운영 중이며, ‘1자치구 1캠퍼스 조성’ 방침에 따라 2025년까지 자치구별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약 400개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진행, 3,000명 이상의 누적 취업자를 배출했으며, 평균 취업률 75%, 교육 만족도 89%라는 높은 성과도 달성했다. 교육생 십중팔구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이뤄진 교육에 만족감을 보였고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서울대표 청년디지털 인재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시는 강소기업(586개), 하이서울브랜드 인증기업(984개), 채용 관심 있는 IT/SW 기업(532개) 등 서울시가 보유 중인 2천 개 이상의 기업 풀(Pool)과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촘촘히 연계해 교육생이 수료와 함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후속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 S/W 개발자 양성․디지털 전환, 2개 분야 운영… 3개 중 2개 ‘기업주문형 과정’ '
이번 은평캠퍼스는 연면적 908.55㎡, 지상 3~4층 규모에 강의실과 복합공간 등을 갖췄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위한 웹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1개와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전환과정(DT) 2개 등 총 3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연간 11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은평캠퍼스는 3개의 강의실과 집중학습실, 2개의 커뮤니티 라운지, 파트너 스페이스, 상담실 등에서 교육을 비롯한 팀 프로젝트, 자율학습, 네트워킹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세부적으로 ①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백엔드 개발자'를 비롯해 실제 기업 현장의 직무 수요에 맞춰 개설된 ‘기업주문형 과정’인 ②현장 실무 프로젝트 기반의 'LLM 서비스 기획자'와 ③'UXUI 디자인 전문가'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3호선 녹번역 도보 1분 거리인 은평캠퍼스는 기타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와 마찬가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아울러, 공간감을 살린 세련된 실내 장식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이용자 만족도도 높였다.
'오세훈 시장 개관식 참석…입학생들의 교육과정 완주 및 취업 성공 응원 메시지 전해'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은평캠퍼스의 개관을 축하하며, 입학생들의 교육과정 완주와 취업 성공을 응원한다. 또, 청년취업사관학교 사업 유공자 및 우수 교육생에겐 표창과 상장을 수여한다.
이어, 교육과정 수강생 대표 3인 등과 함께 현장에 마련된 희망트리의 소원 메시지와 사진 부스 등을 둘러본다.
개관식에서 오 시장은 “쉬는 청년이 42만명에 달하고 구직청년과 기업간 일자리 미스매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희망의 장소”라며 “서울시는 모든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한다는 과감한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 매년 4천명의 인재를 배출해 42만명의 쉬는 청년이 전부 열심히 일했음으로 바뀌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