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상북도는 역대 최다 국비 확보와 많은 성과를 낸 가운데 올 한 해 도정 성과에 크게 이바지한 공무원 12명을 MVP와 시책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했다.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은 경상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국비 11조 8천억원 확보 등 그동안 대한민국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핵심 사업들이 중앙정부 시책으로 채택되는 등 뚜렷한 성과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일선에서 앞장서 헌신하고 노력한 공무원들의 성과와 의미가 더욱 눈에 띄고 높이 평가받는다.
경상북도 MVP 공무원으로 선정된 최창열 안전정책과 사무관은 경북형 재난대응체계 대전환 프로젝트를 총괄 추진해 경북의 재난행정을 한 단계 높이고 태풍과 장마 때 도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데 이바지해 MVP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박시연 저출생대응정책과 주무관은 저출생과 전쟁을 위해 T/F팀부터 전쟁본부 출범까지 저출생 총괄기획팀에 근무하면서 저출생 전주기 대응 100대 실행 과제를 추진해 국가사업 유치 등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민수 지방시대정책과 주무관은 행정통합을 통해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이양받아 자치권과 재정 자율성을 강화하는 통합법안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협의 등 통합 실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오영호 대학정책과 사무관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센터 팀장을 겸임하면서 국비 전국 최다인 6,390억원을 확보하고, 전국 최초로 국·공립대 통합을 추진해 ‘국립경국대’ 출범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강욱 디지털메타버스과 사무관은 정부 전략·부처별 예산자료를 바탕으로 디지털/메타버스 분야에서 시그니처 사업(버추얼 프로덕션, 디지털 트윈 등)을 발굴하고 국비 356억원을 확보했으며, 생성 AI 기술을 화공 챗봇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행정업무 활용에 이바지했다.
안주홍 기업지원과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민관공동 출자 펀드를 조성하고 G-star 밸리 혁신벤처기업에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지원하는‘경북 G-star펀드 1조’계획에 따라 3,6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 등 창업·벤처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았다.
김희정 관광정책과 사무관은 ‘K-컬처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 10 관광도시’라는 비전 아래 관광객 1억명 유치를 목표로 경북관광산업대전환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2025년 경북방문의 해 지정 및 4대 전략 20개 과제를 발굴했다.
정민호 스마트농업혁신과 주무관은 경상북도 미래형사과원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2024~2030 사과산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FTA기금 과수생산분야에서 25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도내 농작물의 신규 품종 특화 및 브랜드 육성에 기여했다.
이치화 수자원관리과 주무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태풍(오마이스, 힌남노) 및 집중호우 피해 지방하천 재해복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재해복구 행안부 수범 사례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김정남 어르신복지과 주무관은 도내 경로당 7,848개소에 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경북형 행복경로당 시범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어르신의 영양상태 개선과 사회적 교류 증대에 노력했다.
김지찬 도로철도과 주무관은 2025년 국가지원 SOC사업의 국비를 2조 2,255억원을 확보하고 신공항 시대의 핵심인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예타 선정으로 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
서구환 총무민원실 주무관은 경상북도 동부청사 이전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 실무를 추진해 동부청사의 성공적인 이전과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MVP 공무원에 대해서는 포상금 500만원을, 시책추진 유공 공무원에게는 1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공직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들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 공직자들의 책임 있는 자세와 우수한 능력을 바탕으로 도민 행복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