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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15만 송이 튤립·수선화와 함께 서울식물원에서 4월의 봄을 만끽하세요''

4계절 꽃정원 조성 외에도 양묘장에서 생산한 수목·꽃모 공급…‘정원도시 서울’ 조성에 앞장

 

(비씨엔뉴스24)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서울식물원에는 15만 송이의 튤립과 수선화가 꽃망울을 터뜨려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겨울 식재한 수선화, 튤립, 히야신스, 무스카리, 알리움 등 총 15만 송이의 구근식물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연달아 꽃을 피워 서울식물원을 봄의 기운으로 가득 채웠다.

 

서울식물원 산책로를 따라 빨강, 노랑 등 형형색색의 튤립이 카펫처럼 펼쳐진 튤립길 외에도 노란색, 흰색의 꽃으로 가득한 수선화밭은 지나가는 시민의 걸음을 붙잡는 사진맛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튤립과 수선화 외에도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열린숲 벚꽃길 아래에 아네모네, 샤스타데이지 등 다양한 꽃들을 식재해놓은 특화정원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앞으로 수선화, 튤립을 시작으로 붓꽃, 꽃양귀비, 수국, 장미, 빅토리아 수련, 코스모스, 가우라 등 연중 끊이지 않는 꽃들의 퍼레이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서울식물원은 ‘정원도시 서울’ 조성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자 계절별 꽃 정원 조성 외에도 양묘장에서 생산한 다채롭고 아름다운 수목과 꽃모들을 서울시 공원여가센터 등 사업소와 자치구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양묘장에서 알리섬, 아마란스, 멜리니스 등 다채롭고 다양한 정원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화관목 위주로 생산·공급해 중·장기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튤립과 수선화가 만개한 서울식물원 산책로를 걸으며 4월의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4계절 언제라도 서울식물원에서 꽃을 볼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고, 다양한 수목과 꽃모를 공급하는 등 ‘정원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서울식물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