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는 이달부터 '몸튼 마음튼 보약먹는 우리 아이(i)'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몸튼 마음튼 보약먹는 우리 아이(i)'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한의원에서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체질별 맞춤 한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원 아동수를 3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영등한방병원이 한약비 일부를 후원하며, 건강 상담 및 진료와 함께 아동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한다.
진료를 받은 아동 보호자는 "천식이 심해 평소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해줄 게 없어 속상했다"며 "체질에 맞는 한약과 건강 상담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광미 공공위원장은 "허약체질이거나 알레르기 등 질환이 있는 자녀에게 경제적인 이유로 제대로 치료해 주지 못하는 부모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체질에 맞춘 한약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가정에 웃음꽃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한방병원은 드림스타트 및 취약계층 아동에게 후원금과 한약을 후원하는 등 사회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