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 측의 의견을 듣겠다며 논란 속에 중국을 방문한 김영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6명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 의원이 탄 항공기는 오후 4시 35분께 도착했으나 의원들의 방중에 항의하려는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거 몰려드는 바람에 곧바로 나오지 못하고 오후 5시 20분께 돼서야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공항에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인천지부 등 12개 보수단체 소속 회원 90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인천국제공항 청사 안과 밖에 모여들어 항의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