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파릇한 녹음이 우거지는 6월, 도심 속 한국 문화와 전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북촌한옥마을’이 생동감으로 가득 찬다. 단오절을 맞아 시민들이 각종 세시풍속을 즐기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8일과 15일 서울공공한옥 북촌문화센터에서 ‘녹음방초승화시(綠陰芳草勝花時: 나뭇잎이 우거진 그늘과 향기로운 풀이 꽃보다 낫다) - 단오의 북촌도락’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촌도락'은 북촌을 찾는 지역민,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월 개최하는 문화예술행사다. 6월에는 ‘단오’를 주제로 전시, 공연,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세시풍속을 체득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도심 속 한옥을 배경으로 '산수, 동유동락전(展)'이 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화폭 속 펼쳐진 금강산을 유랑하며 산수를 통해 자아를 회복했던 옛 선유의 이상세계를 감상할 기회다. 동양화가인 경기대학교 진리바교수와 한국화 전공 학생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자연미가 유려한 산세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8일에는 북촌문화센터 문화강사인 소리꾼
(비씨엔뉴스24) 서울시는 관내 문화유산 중 3건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한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유형문화유산은 ▴'태교신기(胎敎新記)'▴'낙촌선생문집 목판·귀암선생문집 목판·정재선생문집 목판'▴'백자 청화 운룡문 호'이다. '태교신기'(성균관대학교 존경각 소장)는 영·정조대 여성 문장가인 사주당 이씨(師朱堂李氏, 1739~1821)가 태교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태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방법 및 관련 사례를 소개하는 등, 태교를 체계화한 저술로 현재도 꾸준히 인용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지정 예고본은 사주당 이씨의 한문 원문과 아들 유희(柳僖)의 한글 번역, 일제강점기 한학의 대가였던 정인보(鄭寅普)의 메모가 함께 수록되어 더욱 가치가 높다. 사주당 이씨는 ‘주자(朱子)를 스승으로 삼는다’는 ‘사주당’이라는 당호를 가질 만큼, 학문을 즐기는 여성이었다. 아이 넷을 낳아 키우면서 여러 서적을 참고했으나, 상세하지 않아 본인의 경험을 참고하여 기존 경전의 내용을 보완한'태교신기'를 저술했다. 다만, 사주당 이씨가 직접 기록한'태교신기'는 현재 아쉽게도 전해지지 않는다. 현전하는'태
(비씨엔뉴스24) 경찰청은 5월 29일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경찰청 건축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3명의 건축전문가로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1차 전체 회의를 개최하여 미래 경찰청사 청사진 제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건축자문위원회는 이원식 한국건설관리연구원 원장 등 건축학과 교수, 우수 건축사, 건축ㆍ부동산 관련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경찰청 건축사업의 입지 선정, 설계, 공사 등 전 과정에 참여하여 전문가의 시각에서 단계별 맞춤 조언 등 컨설팅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현장경찰관의 관점에서 건축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미래 경찰청사 신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하여 자문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국민과 현장경찰관을 위해 더 나은 경찰청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위원회와 함께 국민의 높아진 기대 수준을 반영한 한 단계 도약한 ‘미래 경찰청사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비씨엔뉴스24) 오세훈 서울시장은 6월 1일부터 열리는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앞서 29일 오후 4시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일대를 찾아 행사 준비에 안전관리와 한강의 수질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주말(6.1.~2.) 간 열리는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참가자들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골라 이틀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펀(FUN) 체험존'도 운영해 서울시민체력장, 한강운동회 같은 생활운동, 무소음 DJ 파티, 라이브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현장방문은 이번 축제에 10만 명 이상 경기 참여자와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무엇보다 한강에서 열리는 만큼, 수상안전 및 대규모 인파 운집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달 2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한 달여 만에 9천800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열띤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오 시장은 먼저 뚝섬한강공원 내 안심생존수영 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축제 운영
(비씨엔뉴스24) 서울시는 인공지능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 AI 허브’의 핵심 앵커시설이 5월 29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양재·우면동 일대에 흩어져있는 AI 산업 지원 시설의 컨트롤타워이자, 카이스트 AI 대학원·공군 AI신기술 융합센터 등 국내·외 AI 산업의 산·학·연 역량을 한데 모아 인공지능 생태계 중심으로의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17년부터 AI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입주·멤버십 기업으로 360여개 기업을 육성·지원하고, 기업매출 3,659억, 투자유치 3,694억 등의 성과를 거뒀다. 허브 소속기업이 CES에서 최고혁신상(2개)을 포함하여 16개의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졸업기업인 크라우드웍스는 국내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민간건물을 임차하여 AI 산업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시작한 ‘서울 AI 허브’는 교육, 네트워킹, 기업투자유치 지원 등으로 기능이 확대됐으며, 이번에 개관하는 '서울 AI 허브' 앵커시설(10,020㎡)을 포함해 지원 면적도 7배 이상(17년 1개 시설
(비씨엔뉴스24) 노들섬이 다양한 곡선으로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된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지명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헤더윅(Thomas Heatherwick)의 ‘SOUNDSCAPE(소리풍경)’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8일 오전 시청 다목적홀에서 오세훈 시장, 심사위원단을 비롯해 시민,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설계(안) 선정을 위한 공개 심사발표회를 개최했다. 심사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세계적 건축가 톰 메인(Morphosis 대표, 미국)이 위원장으로 나섰으며 그밖에 ▴벤 반 베르켈(UNStudio 대표, 네덜란드) ▴최문규(연세대학교 교수) ▴정현태(뉴욕공대 교수) ▴이정훈(조호건축 대표) ▴조용준((주)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 ▴김용화(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영화감독)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당선작은 노들섬이 가진 본질적인 장소성을 살려,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존치해 주변부를 계획하고, 스
(비씨엔뉴스24) 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위원장 박인환)는 5월 28일 오후 코레일(KTX)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경찰대학 발전방안’을 주제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경찰대학 교육제도 개선 등 미래지향적 혁신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경찰제도발전위원회 민간위원, 현직 경찰관, 경찰대 및 일반대 경찰 관련 학과 교수,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평소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경찰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 중 일부는 ▴일반대학에도 경찰행정학과가 다수 생기며 우수 경찰 인재 육성이라는 경찰대학 설립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점, ▴경찰대 졸업자 중 상당수가 로스쿨로 진학해 경찰 조직을 떠나고 있는 점, ▴세무대학 등 졸업자에게 자동으로 공직 임용 혜택을 주던 국립대학들이 이미 폐지된 점 등을 근거로 경찰대학의 대학원 기능을 강화해 첨단 · 전문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반면, 다른 참석자들은 ▴경찰대학이 그동안 우수 인재를 배출하여 경찰 역량 강화에 이바지해왔고 현재도 경찰
(비씨엔뉴스24) 서울시가 올해부터 3년간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4,396호를 공급한다. 이후 2026년부터는 매년 4000호씩, 한해 결혼하는 신혼부부 3만 6천 쌍(2023년 기준)의 약 10%에게 아이 낳아 키우는 동안 ‘집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주택’을 책임지고 공급한다. 높은 주거비로 출산을 망설이는 시민들에게 아이 낳을 ‘결심’과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서울시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 오세훈표 주택정책 대표 브랜드인 장기전세주택(SHift)의 입주 대상을 다자녀 가정뿐만 아니라, 아이 없는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까지 공공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한다. 살면서 아이를 낳을 경우 넓은 평형으로 이동하거나 시세보다 저렴하게 우선 구매할 기회도 제공해 내 집 마련 꿈도 이룰 수 있다. 2026년까지 장기전세주택 등 총 4,396호를 공급해 적어도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집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이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예컨대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가 올해 말 입주 예정인 장기전세주택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입주해 거주하다 아이를 낳으면 최장 20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비씨엔뉴스24) 서울시는 한강의 매력을 즐기고,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6월 1일 ~ 2일 드디어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직접 기획한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에는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진 오 시장도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참가자 각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초급자, 상급자)를 선택해 이틀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 외에도 시민, 관광객 등 한강을 방문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 수준을 고려해 원하는 날짜(시간)에 맞춰 경기에 참가하면 된다. 종목별 완주시 메달이 주어지는데, 3개 종목 메달을 하나의 고리로 연결하면 비로소 원형의 완성된 메달이 되는 방식이다. 초급자 코스(15km) 한강수영 300m 또는 수영장 200m 중 선택 자전거 10km, 달리기 5km 구성이다. 상급자 코스(31km) 한강도하 1km, 자전거 20km,
(비씨엔뉴스24) 서울시내 2023년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인구 10만명당 1명 수준으로 진입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OECD 회원국인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세계 대도시 중에서도 높은 교통안전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2023년도 교통사고 통계’의 서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 221명보다 41명 줄어든 180명, 일 평균 0.4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교통사고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이래 53년간 최저치이며, 2014년 교통사고 사망자 400명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사망자 수를 절반 이상 감축한 것이다. 교통사고 건수는 2022년 33,698건에서 2023년 33,811건, 부상자 수는 2022년 45,329명에서 2023년 45,414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시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9명,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0.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저 수준이자 전국 최초로 1명대에 진입한 기록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비교적 낮은 OECD 유럽국가와도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대도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