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렌터카 업계 1위 롯데렌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렌탈 시장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미래 수익 확보에 나선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롯데렌탈(대표 최진환)과 렌탈 시장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MOU를 최근 진행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렌탈의 영업용 차량 구매 등 카드 결제 및 금융 상품 이용 시, 신한카드를 통해 우선 진행하고, 대고객 금융 상품 이용 마케팅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각 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렌터카 이용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금융, 정비 등 렌터카 서비스 전반에서의 협력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신한카드는 카드 결제에 따른 가맹점 수수료를 확보하고, 금융 상품의 취급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한카드 렌터카 고객이 롯데렌탈이 보유한 차량 관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보다 편리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향후 롯데렌탈의 중고차 판매 시 롯데렌탈 플랫폼 내에서 신한카드 금융 상품 이용 확대 방안도 지속 논의키로 했다. 신한카드는 보유한 렌터카 자산 일부를 롯데렌탈에 매각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사 금융 상품을 만날 수 있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 ‘우리 이지원(Easy-One) 비대면 보증서 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지원(Easy-One)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업력 1년 이상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고, ‘보증서 발급 → 대출신청 → 서류제출 → 대출약정 및 실행’에 이르는 대출 전 과정을 은행 방문 없이 우리WON뱅킹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우리 이지원(Easy-One) 비대면 보증서 대출’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이 상품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개인사업자들은 △보증비율 최대 100% 상향 △보증료 연 0.2% 감면 △창업기업 대상 정책자금 추가 금리 우대 등으로 금융비용을 덜 수 있게 됐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정책금융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성장유망 중소기업 금융지원 특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혁신가치 보유기업(혁신품목 영위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등) △산업가치 보유기업(소재·부품·장비 산업기업, 뿌리산업 육성기업 등) △사회가치 보유기업(ESG 우수기업, 신규 설비투자 기업) △성장가치 보유기업(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한국강소기업협회 인증 강소기업 등) 등 미래성장 유망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5%p의 대출금리를 감면해 저리의 자금을 공급하고 시설자금대출 관련 심사기준을 완화해 기업의 신규 설비투자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점포를 신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남대문시장 소상공인 특화 점포 신설은 하나은행이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소통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간담회’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손님의 목소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진행되는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상생 간담회’는 지난해 3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간담회는 30대 청년 창업자부터 30년 넘게 사업을 영위하는 상가 번영회장 등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은행과 소상공이 함께 모여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 등을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남대문시장 상인회에서 은행 접근성을 높여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에 하나은행은 즉각적인 실행 방안으로 이번 특화 점포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4월 초에는 ‘(가칭)남대문시장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금융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주기별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3년간 200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 내 소상공인 플랫폼 ‘사장님 ON’을 통해 ‘AI 기반 정책자금 맞춤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정책자금 맞춤조회’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손님의 투입 정보 및 실제 사업 현황에 맞춰 최적의 정책자금을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로 AI 머신 러닝 기능을 통해 최신 정책자금 트렌드를 매일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해 실제 이용 가능한 손님 맞춤형 정책자금대출 상품을 제안한다. 또한 ‘AI 기반 정책자금 맞춤조회’ 서비스는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일치율’ 지표를 통해 3만2000여 개의 손님 집단과 198개의 정책자금상품을 나누어 분석해 손님에게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안내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위기상황 및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부동산 침체, 경기 불안 등 복합 위기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해 위기대응력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이 구축 사업은 내년 2월까지 글로벌 컨설팅사 PWC와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IMF 외환위기 시에도 공적자금 없이 위기를 극복한 DGB대구은행은 은행권 최고 수준의 위기관리 역량으로 리스크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데, 2023년 3월 기준 총자본비율 17.08%, 단기유동성비율 LCR 113%, 중장기 유동성비율 NSFR 107.4%, 예대율 93.8%로 잠재 리스크 현실화를 가정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에 이번 실시되는 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한 데이터 기반 작업으로 자본적정성·손실흡수력 제고 및 유동성 관리 등 경영의사결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위기상황분석에 기후리스크를 반영해 리스크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 도입 예정인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창우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리스크관리 수준 향상을 기대하는 바 감독 규
한국은행이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25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7%)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줄어든 상태에서, 굳이 무리하게 금리를 더 올려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와 금융에 찬물을 끼얹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 차례 연속 동결로 1월 13일 이후 4개월 넘게 3.50% 기준금리가 유지되면서, 시장에서는 이번 인상기의 최종금리를 3.50%로 보는 시각이 완전히 굳어지고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동결 배경에 대해 "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상당 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아울러 "물가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속도, 성장의 하방 위험과 금융안정 리스크(위험), 금리 인상의 파급 효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최근 은행의 성과급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방해하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국민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허위 자료 제출 등 검사 방해 행위를 적발해 과태료 1억원을 부과하고 직원 2명에게 주의 처분을 내렸다. 국민은행의 A부서는 손실 이전 파생상품거래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위규 자진 신고' 내용 등이 담긴 은행장 보고 문서를 고의로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 부서가 이런 허위 자료를 제출해 금감원 검사반이 위규 사항 발생 경위와 경영진 대응의 적절성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 혼선을 일으키는 등 검사 업무에 지장을 줬다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제재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국민은행에 대출모집인에 대한 내부 통제 모니터링을 강화하라며 경영 유의를 통보했고, 대출모집인의 대출과 관련한 고객 서류의 반환 및 파기 절차의 개선도 요구했다 【연합뉴스】
5대 금융지주가 최근 자금 시장 경색을 풀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95조원 규모의 유동성 및 자금 지원에 나선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연말까지 95조원 규모의 시장 유동성 및 계열사 자금 지원을 통해 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장 유동성 공급 확대가 73조원,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증권시장안정펀드 참여가 12조원, 지주 그룹 내 계열사 자금 공급이 10조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대 금융지주는 은행채 발행을 자제하고 공기업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확대, 특은채·여전채·회사채·기업어음(CP) 및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 나선다. 또한,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규모와 제2금융권에 대한 크레딧 라인을 유지하는 등 자금 시장 안정을 위한 동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5대 금융지주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 등에 대한 자금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취약 차주에 대한 지원 방안도 모색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