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호텔업협회와 함께 5월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호텔 관광서비스 혁신 포럼’을 열어 호텔을 둘러싼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호텔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호텔업계 논의의 장으로 업계와 관련 학계, 여행 관련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이 포럼에 참여한다. 장미란 제2차관도 포럼에 참석해 호텔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다국적 관광객의 다양한 호텔 서비스 수요, 호텔업 고용환경 변화 등에 따른 관광호텔의 변화와 혁신 필요 방한 관광객의 국적이 다변화되고 이들의 여행유형과 호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되는 등 호텔을 둘러싼 환경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무인 키오스크, 서비스 로봇 등 디지털전환 기술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호텔업에 대한 외국인고용허가제(E-9)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허용되는 등 고용환경 또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관광호텔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관광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호텔의 관광수용태세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우수한 창작 희곡을 발굴해 연극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2회 서울희곡상’ 공고를 27일(월) 발표하고, 9월 26일(목)까지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서울희곡상’은 지원작 중 창작 희곡 1개를 선정해 극작가에게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향후 대학로극장 쿼드의 제작 과정을 거쳐 무대에 오른다. ‘서울희곡상’은 등단 여부, 소재, 분량의 제한 없이 응모가 가능한 창작 희곡 공모다. 지난해 8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제1회 서울희곡상’ 공모에는 총 178편의 후보작이 몰리며 극작에 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해당 공모에서 한 달간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이실론 작가의 창작 희곡은 대학로극장 쿼드(QUAD)가 제작한 동명의 연극 ‘베를리너’로 오는 11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서울희곡상’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학로 예술공간인 서울연극센터와 대학로극장 쿼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대학로 예술 공간의 ‘창작-제작-향유’ 선순환 체계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공모를 거친 우수 희곡이 발굴되고, 안정적으로 무대에 오르는 경로가 마련됨으로써 관객은 우수 신작 연극을 만날 수 있다. 극작가의 창작 활동을 독
(비씨엔뉴스24)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 이번 국보 지정은 지난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 이래 첫 사례이다. 2003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이십여 년 만에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일괄로 제작한 불화로,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생애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8개의 주제로 표현한 불화로, 팔상은 불교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공유되는 개념이지만 이를 구성하는 각 주제와 도상, 표현 방식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초기에는 『월인석보(月印釋譜)』의 변상도를 차용한 팔상도가 제작되다가 후기에 접어들면서 『석씨원류응화사적』에서 제시된 도상으로 새로운 형식의 팔상도가 유행했는데,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이 바로 순천 송광사 팔상도이다. 현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인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화기를 통해 1725년(조선 영조 1)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 등 제작 화승을 명확히
(비씨엔뉴스24)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26일 시행 예정인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5월 31일 오전 10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는 「국악진흥법」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 7월 25일에 제정된 「국악진흥법」에서 하위법령에 위임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실태조사(시행령안 제2조),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 등(시행령안 제3조), ▴국악의 날(시행령안 제5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정희 박사가 지난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권역별 현장간담회의 주요 의견과 제정안의 주요쟁점을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송혜진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성기숙 교수, 원일 작곡가, 한국국악학회 이용식 부이사장 등이 토론을 이어간다. 문체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관계 부처 및 지자체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확정하고,
(비씨엔뉴스24)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24일 오후, 창작자, 제작사, 플랫폼 등 영상산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영상물 보상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유인촌 장관도 회의에 참석해 영상산업계 상생 선순환을 위한 첫걸음에 함께하며 영상물 보상 체계 마련에 대한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흥행할 때, 창작자인 감독, 작가 등에게는 정당한 수익이 공유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창작자를 중심으로 영상물 보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저작권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 총 7건 발의됐고 상임위 법안소위에서도 여러 차례 논의된 바 있다. 문체부도 그동안 국회 토론회(’22년 8월, 12월)와 이해관계자 간담회(’22년 8~9월), 공청회(’23년 2월) 등을 통해 영상물 보상제도 도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두 건의 연구용역(’23년 2~6월)을 통해 영상물 보상제도의 해외 사례와 제도 도입 시의 산업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 영화 창작자들과 제작사 협‧단체를 비롯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비씨엔뉴스24)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5월 25일 오전 9시 30분에 세종대왕릉 위토답에서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소속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8개국의 외국인 근로자 20명과 함께 '2024년 세종 농사직설' ‘세종대왕릉 위토답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7일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통 무형유산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지급된 의복으로 환복한 후 현장에서 농촌지도사의 지도를 받아 손모내기를 체험하고, 모내기 후에는 떡메치기, 단심줄 놀이, 소원제기 놀이 등을 즐길 예정이다. 한창 한글을 배우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업적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행사를 비롯하여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
(비씨엔뉴스24)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 등 광화문 주변에 위치한 국공립 문화기관 8곳과 손잡고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합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통합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에는 광화문 주변 8개 국공립 문화기관의 위치와 각종 전시 및 행사의 관람정보 등이 담겨 있다. 종이 인쇄물이 아닌 디지털 형식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이며, 정보 무늬(QR코드)와 연결 주소(링크)를 이용해 개인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위해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의 5개 언어로 제작되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서울시 관광안내소, 광화문, 명동, 인사동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에 정보 무늬(QR) 안내문을 비치해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은“광화문 월대 복원 등을 계기로 광화문 주변을 방문하는 국내외의 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간편하고 친환경적인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을 제작·배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광화문 일대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함께 협업한 첫 사례이자,
(비씨엔뉴스24) 국가유산청은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과 함께, 1946년 이후에 제작된 작품을 ‘일반동산문화유산’에서 제외하여 자유로운 국외반출과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을 추진한다. 현행법상 일반동산문화유산은 원칙적으로 국외로의 반출이 금지되며, 국외 전시 등 국제적 문화교류의 목적에 한하여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아 반출 또는 수출이 가능하다. 일반동산문화유산은 제작된 후 50년 이상이 지난 문화유산 중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지니며 희소성·명확성·특이성·시대성 등을 충족하는 것을 말한다. 제작연대를 고려한 현 기준에 따라, 지금까지 현대에 제작된 미술작품 등 일부가 일반동산문화유산으로 분류됐으며, 이로 인해 국외반출과 수출이 제한되어 K문화유산의 세계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일례로, 2023년 영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예술박람회(아트페어)인 ‘프리즈 마스터스’에 출품하려던 고(故) 곽인식 작가의 1962년 작품이 제작된 지 50년 이상 지났고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지니는 등 일반동산문화유산의 조건에 부합하는
(비씨엔뉴스24)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15개국 문화예술 분야 주요 인사 15명을 차례로 한국으로 초청해 문화예술 분야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미래사업을 논의한다. 그동안 세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200명 이상 방한 초청, 해외 박물관 한국 특별전 개최, 현대무용 합동 작품 공연 등 추진 문체부는 2009년에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이한 ‘문화예술 국제교류를 위한 해외 주요 인사 초청(K-Fellowship)’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각국의 문화예술 현장 관련 기관의 지도자급 인사 200명 이상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문화예술, 관광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기관과 단체,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협업 사업을 발굴해왔다. 그 결과, 싱가포르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는 지난 2022년 한국을 방문한 이후 23년과 24년, 에스플러네이드 공연장 연례 음악축제에 한국 음악공연단과 전통소리팀을 초청했고, 캐나다 하버프론트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이후 올해 한-캐나다 현대무용 합동 작품 순회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튀르키예와 이집트를 시작으로, 프랑스, 미국, 필리
(비씨엔뉴스24)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예술단체 총 22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선정된 예술단체에 올해 총 106억 원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단체 22개는 분야별로는 클래식 2개, 연극 11개, 무용 2개, 전통예술 7개이고,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권 3개, 강원권 3개, 충청권 8개, 경상권 6개, 전라·제주권 2개이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예술단체 4개 신설, 수도권 소재 극단 유치로 지역에 활력, 지역 콘텐츠 기반 예술단체 지원 등 특히 이번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단체 4개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부산광역시는 발레단을 신설해 ‘부산 오페라하우스’를 실질적인 오페라·발레 제작극장으로 만들기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 시립 예술단이 없는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 거제시는 극단 ‘울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