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우리 사회에 '경제실패' 프레임이 워낙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성과가 있어도 그 성과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오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오찬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힘들다"며 "최저임금과 52시간제 때문인 것처럼 보도가 되는데,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경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저임금 인상·노동시간 단축에 대해 예산 등 여러 보완책이 마련돼 있어 이를 차근차근 집행하면 내년에는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리라 기대한다. 고용과 소득분배도 조금씩 나아지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경제이슈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취사선택해서 보도하고 싶은 보도하고 싶은 것만 부정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예를 들어 올해 소비는 지표상 좋게 나타났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소비심리 지수의 지속적 악화
청와대는 26일 "오늘 자유한국당 고발사건과 관련해 서울동부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며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성실히 협조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같이 언급했지만 "압수수색의 구체적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자세한 것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현 정부에서 청와대가 압수수색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날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등을 압수수색했다. 반부패비서관실은 대통령 집무실과 참모들의 사무실이 있는 청와대 경내 여민관에, 특감반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각각 자리 잡고 있다. 검찰은 청와대 경내로 들어와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지 않고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청와대 협조하에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수석은 "압수수색에 응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며 "청와대는 군사상 보안을 요하는 시설이라 그에 준해 압수수색 절차에 응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 110조(군사상 비밀과 압수)는 군사상 비밀 유지가 필요한 장소를 책임자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한 4일 밤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으로부터 특별감찰반 관련 사안을 보고 받은 뒤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으로부터 이른바 특별감찰반 사건의 그동안 진행경과와 앞으로의 특감반 개선방안을 보고 받고 "청와대 안팎의 공직기강 확립 위해 관리 체계 강화하는 한편, 특감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검 감찰본부의 조사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 성격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르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이 임 실장과 조국 수석으로부터 특별감찰반 사건을 보고 받고 개선 방안을 지시함에 따라 조국 수석은 신임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노컷뉴스>
文 대통령은27일부터 5박 8일간G20 정상회의 참석 및 뉴질랜드 국빈방문을 한다고 청와대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윤종원 경제수석이 각각 브리핑을 했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11월27일부터 12월4일까지 5박8일의 일정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그 계기에 체코와 뉴질랜드를 방문할 계획이며,우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중간 기착지로서 체코를 11월27일부터 28일까지 방문하여 바비쉬(Andrej Babiš) 총리와 회담을 갖고 현지 우리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아르헨티나를 방문하여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을 주제’로 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G20 의제와 관련한 세계경제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지역 및 세계경제적 기회에 대한 G20 정상 차원의 관심과 지지도 요청할 예정이라고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남아공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우호 협력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일부 수석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신 발표한 이날 인사 발표에서 임실장은 발표에서 먼저 정책실 일자리수석에 정태호 현 정책기획비서관을 그리고 경제수석에는 윤종원 현 OECD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사회혁신수석실의 이름을 시민사회수석실로 개편하고 이 자리에 민주당의 양천을 지역위원장으로 있는 이용선 위원장을 신임 수석에 임명하고,특별히 대통령 직속의 정책기획위원회에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여기에 홍장표 현 수석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일부 비서관 변경과 함께 대통령 제1부속비서관에 조한기 현 의전비서관,공석 중인 정무비서관에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을 임명하여 이동됨으로써 공석이 되는 의전비서관 자리에 김종찬 선임행정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우선, 일자리수석으로 새로 임명된 정태호 비서관은 청와대 주요 비서관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첫 정책기획비서관을 맡아서 주요 국정과제를 기획하고 실행해 오신 분으로서, 그 추진력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에 보다 속도를 내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 경제수석은 기획재정부 정책경제부장과 청와대 경제
양국의 협력을 위한 총 32개항의 공동성명문 - 9개 다리, 프로젝트 수립 및 ‘행동계획’마련 - 서비스·투자 FTA 체결 협상을 위한 노력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소규모와 확대회담과 두 차례의 회담을 갖고 총 32개항에 이르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서비스·투자 FTA 체결 협상을 최대한 조속히 개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9개 다리(가스 산업, 철도, 항만 인프라, 전력, 북극 항로, 조선, 일자리 창출, 농업, 수산)의 분야별 구체적인 투자 프로젝트 수립하고 이행 관리를 위한 “9개 다리 행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더불어 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망(TSR)과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연결 관련 공동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를 통한 양국의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은 양국 정상의공동성명문의 전문이다. <공동성명문 전문>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연방 대통령의 초청으로 2018년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연방을 국빈 방문하였다. 양국 정상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개최된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전반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를 열고모두발언을 통해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이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군사엽합훈련 중지 발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미국과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 발언이다. -대"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는 바로 우리입니다" - "평화와 협력, 공존과 번영의 새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겠습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렸습니다. 마침내 한반도에 짙게 드리워진 냉전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북핵 문제 해결과 항구적 평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북한의 고강도 핵 실험과 15차례의 미사일 발사, 그에 따른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의 악순환,북미간의 거친 설전, 군사적 방법의 선택 가능성과 전쟁 위기설까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절체절명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둠 속에서도 길을 열었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시작으로 휴전선과 태평양을 쉴새없이 넘나들며 두 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을 이끌어냈고, 역사상 최초의 북미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합의내용 이행을 위한 협력방안, 후속 조치 등 논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오늘 만남은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이뤄졌으며,문재인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첫 방한과 지난 12일, 북미 정상이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 “회담의 성과에 대해서 이런저런 평가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 일본, 한국인들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로 하여금 전쟁 위협, 핵 위협, 또 장거리미사일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런 것만 하더라도 엄청난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가 전쟁과 적대의 시대에서 벗어나서 평화와 공동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아주 역사적인 위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날 트럼프 대통령께서 회담을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기 속에서 저에게 직접 전화를 주셔서 회담의 결과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허익범 특별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이 배석한 가운데 허 특검에게 임명장을 준 뒤 비공개로 환담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토대인 여론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공론을 왜곡하고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게 이번 특검의 임무"라며 "이번 특검을 계기로 여론이 건강하게 작동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13기인 허 특검은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검찰청에서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두루 지냈다. 지난해부터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장을 맡으며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업무를 수행했고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도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과 항구적인 평화체제 이룩할 것을 확신”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나는 오래 알아온 좋은 친구, 북한 문제는 가장 큰 협력 의제”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간 단독회담이 22일 낮 12시(현지시간)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렸다. 회담은 기념사진 촬영, 트럼프 대통령의 모두발언, 문 대통령 모두 발언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앉은 자리 바로 뒤쪽 벽에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선 채로 배석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답변 하던 중 “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인 게 행운”이라는 말이 나오자, 문 대통령 커다란 함박웃음을 지었고 참석자들도 큰 웃음을 터뜨렸다. ▲ 6.12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드럼프 대통령과 이에 대한 실무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대통령과 미국드럼프 대통령<사진=청와대 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두발언>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이 백악관에 합류하게 되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님과 나는 오랫동안 알아 왔고, 아주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