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선전·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민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러한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교통, 통신, 전기, 수도와 같은 사회 기반 시설과 원전을 비롯한 국가중요시설은 우리 사회의 안정을 지키고 전쟁 지속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시에도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런 시설에 대한 방호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대응 훈련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무모하고 비이성적인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에는 GPS 교란 공격과 쓰레기 풍선 살포 같은
한미 군 당국은 19일 0시 1분부터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시작했다. 오는 29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되는 올해 UFS 연습은 작년 대비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야외기동훈련은 총 48회로 작년 대비 10회 늘었고, 특히 여단급 훈련은 4회에서 17회로 4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합참은 "이번 연습 기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대응과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을 시행해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한미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정부 부처의 전시 대비 연습과 실제 훈련에도 참여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육·해·공군도 UFS 연습 기간 다양한 실기동 훈련을 실시한다. 육군은 연합·합동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대규모 실기동 및 실사격 능력을 배양한다. 육군이 실시하는 주요 훈련으로는 한미 연합 유도탄 대공사격, 한미 연합 공중강습작전, 한미 연합 도하훈련,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종합훈련 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자신이 제안한 여야 대표회담과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회담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들었다"며 "대표 비서실장에게 실무협의를 지시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후 처음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른 시간 내에 만나서 민생문제와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앞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이라면 모든 것을 열어두고 정부·여당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루빨리 만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치의 목적은 뭐니 뭐니 해도 먹고사는 문제, 즉 '먹사니즘'이다.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의 삶을 구하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야 한다"며 "민주당에 부여된 국민의 열망과 기대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천으로 성과를 내야 할 때가 됐다"며 "AI(인공지능)시대를 대비할 기본사회 비전,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에너지고속도로 정책 등을 차근차근 현실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를 포함한 신임 지도
한국, 미국, 일본 정상은 18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3국 협력이 역내 안보와 세계 평화에 꼭 필요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를 굳건히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한미일 3국은 연내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정상회의 개최에 공감하고 추진 중이며, 미일 정상이 바뀌더라도 캠프데이비드 협력에 대한 3국의 지지는 확고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세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며, 공동 비전에 대한 연대를 이어 나가면서, 세계의 가장 거대한 도전들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3국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며, 번영하는 미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 정상은 "역사적인 정상회의 이후 1년간 3국 협력에서 이루어진 대단한 진전을 기념한다"며 "한미일 정상회의 정신은 우리를 계속 고취하며, 캠프 데이비드에서 수립한 원칙은 우리의 전례 없는 협력의 로드맵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지역과 세계의 안보와 번영의
여야 정치권은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15주기 추도식에서 'DJ 정신'을 되새겼다. 추도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자리했다. 김원기·임채정·문희상·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이낙연·김부겸 전 국무총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도 참석했다.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김두관 후보도 이날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앞서 추도식에 들렀고, 노재헌·김현철·노건호 씨 등 전직 대통령 자제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조화를 보냈다. 참석자들은 김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업적과 리더십을 한목소리로 기렸다. 우 의장은 추도사에서 "대통령은 독재에 맞서 싸울 때도, IMF 국난을 헤쳐 나갈 때도 언제나 국민을 믿고 국민을 섬기셨다"며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새로운 길을 연 담대한 리더십,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남북관계가 나날이 대결로 치닫고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는 지금, 대통령 같은 지도자가 계셨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축복
(비씨엔뉴스24) 윤석열 대통령은 8월 16일 저녁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오늘 행사는 파리 올림픽에서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환영하고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KBS)가 마련한 국민 축제의 자리이다. 국민대축제에는 19명의 선수단(하단 참고)과 감독 2명, 3,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해 파리 올림픽에서의 감동을 함께 나눴다. 대통령은 최소 규모의 선수단 구성에도 불구하고 금메달 13개, 총 메달 수 32개로 최고 성적을 낸 선수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방문을 결정했다. 특히 오늘 행사가 국민 축제라는 점을 고려해 관객 불편 및 공연에 방해되지 않도록 수행 인력을 최소화해 사전 예고 없이 참석한 것이다. 행사는 가수 장민호, 前 펜싱선수 김준호, 이윤정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그룹 라포엠(LA POEM)의 ‘Champions’, ‘Amigos Para Siempre’ 공연을 시작으로 터치드(TOUCHED)의 ‘Highlight’, ‘야경’으로 이어지면서 열기를 더했다. 초청 가수들의 공연에 이어
(비씨엔뉴스24) 동작구의회 정재천 의장은 16일 구의회 의장실에서 동작구재향군인회 이진택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재향군인회 활동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정재천 의장은 “지역사회 안보의식과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힘써주시는 재향군인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구의회와 재향군인회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씨엔뉴스24)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번1·2동, 수유2·3동)이 지난 15일, 여름철 모기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수유2동 새마을지도자회와 함께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올 여름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습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주민의 위생보건 안전을 위해 실시됐다. 방역소독은 수유2동 빌라촌 주거지 일대의 빗물받이와 도로, 공원 등의 풀숲, 웅덩이 같은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수유2동 새마을지도자회의 회장·총무 등 8명의 회원이 함께했다. 방역활동 이후 유인애 의원은 이영래 회장 자택으로 이전한 수유2동 새마을지도자회 사무실 현판식에도 참석했다. 유인애 의원은 “적극적이고 안전한 방역을 통해 여름철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겠다"며 "여름이 점차 길어지는 만큼 앞으로 남은 여름기간까지 방역소독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비씨엔뉴스24)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이 13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웰니스 페어(Wellness Fair)에 참석하여, 웰니스 산업 육성에 대한 서울시의 관심을 당부했다. 채널A가 주관하는 2024 웰니스 페어는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과 산업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로,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필형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미경 의원은 제11대 하반기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로 기획경제위원회에 배정된 후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구미경 의원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웰니스 산업에 대해 서울시민의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웰니스 산업은 단순한 의료산업을 넘어 치유와 힐링 등 다양한 테마로 사업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므로, 서울시가 산업육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비씨엔뉴스24) 이상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시의 조직·예산 총괄 부서와 일자리·경제·노동 정책 부서 등을 소관하는 서울시의회 핵심 상임위원회이다. 이상훈 의원은 “서울시 행정 전반을 톺아보는 기획경제위원회 활동을 통해 서울시가 기후위기, 민생불안 등 서울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문제에 의지를 갖도록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 탄소중립 특별위원회 위원장, 의원연구단체 ‘지역순환경제연구회’ 대표의원 등을 역임하며 기후위기, 지역순환경제와 같은 시대적 과제에 대응해 왔다. 또한, 이상훈 의원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수석부대표’로서 시의회 정책싱크탱크를 이끈다. 시민이 신뢰하고 시민이 행복한 정책 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의원과 지역현장, 각 분야 전문가 등을 아우르는 정책연구개발TF를 구성하여 상설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훈 의원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싱크탱크는 서울시민 한명 한명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서울을 만들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