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홍성군청 양궁선수단은 지난 12일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겨울 이불을 전달하며 온정 나누기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성군청 양궁선수단 소속 감독 및 선수 5명이 모은 금액으로 겨울이불을 구매하여 11개 읍면의 독거노인 가구 20세대에 직접 전달한 것으로, 평소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던 선수단이 유치원생 대상 현장 체험학습에 이어 추진한 두 번째 행사이다.
홍성군 양궁선수단 주장 이은아 선수는 “골목길에 있는 작은 집에 어르신이 마중 나오셔서 연신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다.”면서 “훈련도 중요하지만,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진 감독도 “이번 물품배부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실시하게 됐다. 함께 봉사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군민에게 사랑받는 직장운동경기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양궁선수들이 동계 훈련 기간 중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면서, 오는 7월에는 양궁선수단의 숙원인 양궁전용훈련장을 준공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