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5℃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5.8℃
  • 제주 27.2℃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사설

<시론> 나라를 망쳐 놓아도 이렇게 까지일 줄은 몰랐다.

나라를 망쳐 놓아도 이렇게 까지일줄은 몰랐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이번 최순실 게이트를 보면서 정말 한탄스럽고 분통이 터지는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국정을 이렇게까지 농단을 할 수가 있나?
한류의 붐을 타고 이 나라를 동경하는 크고 작은 셰계 여러 나라들..

나라를 망쳐 놓아도 이렇게 까지일줄은 몰랐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이번 최순실 게이트를 보면서 정말 한탄스럽고 분통이 터지는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국정을 이렇게까지 농단을 할 수가 있나?
한류의 붐을 타고 이 나라를 동경하는 크고 작은 셰계 여러 나라들..


사상 유래없는 대통령이 개입된 권력형 부패와 비리가 벌어진 나라라고 세계인들이 손가락질 하며 비아냥거리는 그  조롱거리가 된 우리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누가 달래 줄 것인가?

 

어딜가든 짧은 기간동안 엄청나게 발전을 한 나라,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부심으로 여기며 살아왔는데 이번 국정 농단 사건이 밝혀지면서 국가 브랜드와 가치를 가차없이 추락하게 되어 수십년을 되 돌려 놓은 상황이 되어 어디 외국인들을 만나도 창피해서 고개를 들고 다닐수가 없는 처지가 되었고 국가 브랜드 가치는 대통령이 연루된 권력형 부패의 나라 국민으로 낙인 찍혀 버렸다.

 

한나라의 대통령을 등에 없고 막강한 권력 뒤에 숨어서 국정을 농단하는 대통령의 측근 이른바 3인방과 최순실 국정농단의 의혹들이 검찰조사에서 사실로 드러날때마다 국민들은 더욱더 분노하고 있고, 이 몇 사람의 손에 나라의 운명이 좌지우지 되었다고 생각하니 더욱 분노를 금치 못한다, 대통령은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국가 예산을 마치 정부 사업과 행사인양 정부 조직과 예산으로 이들을  도왔다는 것은 지금과 같은 현대사회에서 있어서도 있을수도 없는 권력형 부정 부패 비리다.  왕조 시대 같으면 대역죄의 처지가 아닌가? 이러한 그림자 시스템에 의해서 국가가 몇몇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었는데도 선량한 국민들은 소문이 떠 돌때마다 설마설마하며 소문을 감싸왔으며 그 결과는 철저하게 농락 당했다는 것이다.

 

대통령은 오랫동안 사적인 관계로  지내오던 최순실을 국정에 깊이 개입한 정황과 의혹들 그리고, 대통령의 측근 비서들을 수시로 이용하여 온갖 특혜를 일 삼아 왔다는 각종 의혹등과 정황들이 검찰 조사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은 이러한 무리들과 함께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꼴이된 나라의 서글픈 국민이 되어 버렸다. 이에 분통이 터진 국민들이 급기야 촟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12일 100만명이라는 광화문 촟불집회는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요구하며 국민적 분노를 표출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한 평화적으로 진행된 성난 촟불들이었다.

 

참으로 권력형 엽기적인 국정 농단 사건으로 그간 대통령을 지지하던 부류의 사람들도 대부분 등을 돌렸다.
아무리 합리적으로 이해를 해 보려해도 논리의 앞뒤를 맞출수가 없다는 것이 대부분 국민들의 생각일 게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당이 풍비박산 지경이고, 야당들은 기회가 왔다는 듯 대통령을 몰아 부치고, 각각 정치적인 셈법으로 기선잡기에 정신들이 없다. 늘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들이다. 항상 이 속에는 국민들이 볼모가 되는 정치 현실이 서글퍼 진다.   

 

우선, 12일 광화문 촟불 집회를 보자. 야당들도 집회장소에 참여하여 각각 집회를 가지고 대통령 2선후퇴 등을 주장하는 등 수많은 집회 참여자들 속에 국회의원들이나 차기 대권 주자들의 모습은 시국이 이렇게 엄중한데도 대부분 미소띤 모습들이었다. 그 미소 속에는 본인들의 계산법이 깔려 있었겠지만,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수 많은 국민들은 TV로 그 모습들을 지켜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이제, 청와대나 국민들이나 정치권은 정국 안정을 위해서 해법을 하루속히 찾아야 한다. 대통령은 이미 전격적으로 국회를 방문해 야당이 요구했던 책임총리 내각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나 나라의 안정이 이렇게 풍전등화와 같은데도 공을 넘겨 받은 정치권은 책임 총리 추천협상은 커녕, 대통령 퇴진과 하야만 외치고 있다.

 

청와대는 12일의 광화문 촟불집회를 보면서 현 시국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국민들의 분노의 뜻을 더욱 진정성 있게 받아 들여야 할 것이라고 본다.

 

검찰은 이번주 15일~16일 양일중 대통령은 이번 최순실의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농단의 기준이 될지 이번 주말쯤 최순실을 기소하면서 검찰 조사 결과 발표와 대통령의 대 국민 담화에 따라 네번째로 예정된 촟불집회는 더 거세질 기미다.

 

이제는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조사 결과 발표나 이미 박대통령이 수용한 특검을 통해서 철저하게 밝혀지겠지만, 박근혜 정부는 국정 동력을 상실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치명적인 신뢰를 잃어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을 초래 했다. 무슨말을 한들 국민들이 믿겠는가?

 

이번주 박근혜대통령의 정국 안정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2선 퇴진을 거부하고 있고, 정치권은 이미 대통령의 퇴진을 위한 탄핵 절차를 밟고 있는 형국이다.

마지막 남은 것은 대통령의 결단이다.

(2016.11.14월) 비씨엔뉴스24 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