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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상대 당에 꼬투리 잡고 물고 뜯기 보다 정책 대결로 승부해야

요즘 때가 때이니 만큼 총선이 가까워 올수록 상대방에 대해 꼬투리 잡고 물고 뜯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진저리가 날 지경이라고 한다.

먹고 살기도 팍팍한데 어떻게라도 상대방을 흠집내서 서로가 지신들이 맞다면서 표를 달라고 애걸하듯 하는 모습에서 국회의원 되겠다는 후보자들의 모습이나 당 지도부들의 내 뱉는 말들에서 국민들은 구린내가 날 정도라고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드는 국민들이 한 둘이 아니다.

한 때는 국회의원들을 보고 선량〈選良》이라고 말할 때가 있었다. 그 당시는 그래도 회의장내에서는 실랄하게 대 정부 질문들을 하거나 연설을 하면서 상대 당을 힐난 하는 일도 종종 있어 왔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을 보면 원수진 사람들이 총선이라는 외 나무 다리에서 만나 한 풀이를 하는 듯이 보이는 것은 왜 일까?

그 당시 국회의원들을 선량〈選良〉이라고 할 때는 그나마  당이 달라도 서로간의 인격은 존중할 줄 알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긴 하지만, 회의장 내에서는 수 많은 언론 방송사들의 카메라와 기자들이 지켜 보고 있었기에 의식을 해서 그렇다하더라도 회의장 밖에 나오면 서로간의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인간적인 면도 있는 듯이 보이기도 해 왔다.

그런데, 요즘은 어떻게 된 것인지 회의장 안 밖과 상관없이 당이 다르면 원수나 앙숙을 만난듯 한 감정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과거 선량이라는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고 선의적인 정책 대결이 아니라 상대방을 침몰 시켜야 내가 산다는식의 약육강식의 야릇한 모습이 적나라 하게 표출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

과연 이들 정치인들이 수 많는 특권을 누라면서 과연 국민들이 피 땀 흘려 번 돈으로 낸 세금을 써 가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을 갖는 국민 눈 높이가 맞지 않다는 점에서 화가 난다는 이들이 여기 저기서 매서운 눈총을 보내온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병들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헌법에 민주주의 국가임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  좀 힘있고 세력화 되어 있는 조직이나 단체들은 정부나 정권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겁박하고 있고, 이른바, 총선을 앞둔 시점에 정치권은 심판 선거라고 할 정도로 현 정권을 무너 뜨리고, 정권을 빼앗겠다고 노골적이고, 한 쪽에서는 이를 전력을 다해 방어하는 전쟁같은 총선을 해야하는 형국이 되었다.  이러한 싸움총선, 심판총선에 무슨 국민 눈 높이가 있겠는가 한탄하는 국민들이 삼삼오오 모이는 곳이면 이구동성이다.

 

또 다시 국회의원이라는 대한민국의 법을 만드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공직자가 되겠다는 이들이 일반일들과는 달리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법을 지키지 않거나 법률적 입법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이 정치적 이기주의의 특권을 누리기 위해 표를 얻기 위한 구호적 정치 쇼에 국민들이 들러리설 수 밖에 없는 현 선거 구도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것을 보더리도 이를 뒷 받침 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번 총선의 유권자들은 이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과연, 지금 우리 정치가 발전인가 아니면 퇴보하고 있는 건가?라고 의구심을 갖는 이들의 비판적인 여론을 쉽게 들을 수가 있다. 

다시 4년동안 입법 권력의 특권을 보장 받기 위해 당선만 된다는 사고는 아예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국민들에게 진실하게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 있으므로 당연한 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또 그런 모습을 잘 찾아보기 힘든것이 요즘 정치판이 아닌가 싶다. 다시말하면, 후보자들은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당선을 위해 표를 달라고 눈치를 보면서 자세를 낮추지만 당선이 되는 순간 입장이 반대로 바뀌어 버리는 것이 경향이 많다. 초심이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지나치게 상대방을 꼬투리를 잡고 물고 뜯는 네거티브 선거 운동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유권자들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지역을 위하는 일 일까 고민하면서 정책 대결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 지역의 유권자들이자 국민들이다.

눈만뜨면, 상대당이나 상대 후보들에게 한 풀이 흑색 선전을 하는 모습이 국민들은 진저리가 난다는 것이다.
남은 선거일까지 각 정당 지도부나 각 후보들이 어떤 모습을 하는지 유권자들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무시하고 오만한 모습으로 일관한다면 부메랑이 되어 꺼꾸로 유권자들에게 무시를 당할 수 있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지금 각 당후보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 하겠다는 그 야말로 머슴일 뿐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유념하여 더욱 낝은 자세로 국민들의 눈 높이를 맞추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