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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도, ‘K-유학생 1만명 달성’위한 마중물 회의 열려

도, 도내18개 대학 국제교류본부, 출입국 사무소, RISE센터 등 유관기관 한자리에 모여 협력방안 논의

 

(비씨엔뉴스24) 충청북도는 30일 충북도청에서 ‘K-유학생 1만명 달성’을 위한 ‘충북 K-유학생 통합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일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이 신설됨에 따라 도내 18개 대학 국제교류본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RISE센터,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관련 기관 간 첫 만남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대학이 유학생 유치 시 활용할 수 있는 사증발급 신청 매뉴얼 제작 ▲유학생 정착 지원 ▲하반기 유학생 유치계획 등이 논의됐다.

 

먼저 사증발급 신청 매뉴얼은 도내 대학이 제출하는 사증발급신청 서류를 일관성 있게 통일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출입국 사무소의 사증 발급과정이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내 유학생들이 보다 수월하게 충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K-가디언제’ 운영, 지역 일자리 지원 등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됐다.

 

도는 향후 가칭 ‘K-유학생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대학별 모집요강, 비자발급 절차, 취업지원정책 등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게시해 충북을 찾는 유학생들의 편의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유학 잠재 수요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유학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며, 홍보에 쓰일 영상 및 리플릿을 제작하여 K-유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충청북도는 지자체 책임하에 유학생 재정능력심사의 법적 제한을 완화하는 ‘K-유학생제도’를 법무부,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등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하며 ‘K-유학생 1만 유치’의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K-유학생 1만 유치 성공을 위해 도내 대학 및 유관기관의 협력은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법제도 개선부터 해외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 등 다방면의 정책이 추진되어야 하고 간담회 참여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시스템을 갖추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