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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양중마도서관, ‘2024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성황리에 마쳐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해 뜻깊은 추억 선물

 

(비씨엔뉴스24) 광양중마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운영해온 ‘2024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이 이번 8월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식정보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도서 등을 지원해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양중마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광양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와 연계해 국비를 지원받고 시비 예산을 투입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의는 지역 내 독서지도 전문가인 김수정 강사의 지도로 선정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기, 진로 특강, 단체 영화 관람 등을 11회에 걸쳐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클로버』, 『10대를 위한 총균쇠 수업』 등의 선정 도서를 함께 읽고 작문 활동, 시 필사하기, 카드뉴스 만들기, 짝 토론 등 독후활동을 다채롭게 즐겼다.

 

진로특강에는 『마음챙김 미술관』의 저자 김소울 미술심리 상담 전문가를 초청했다. 학생들은 빗속의 사람 그림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의 정도 및 대처 능력을 측정하는 한편 본인의 감정 상태와 미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문화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전남도립미술관 전시회와 최신 애니메이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책들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 “책을 읽고 내가 느낀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등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에 대한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를 통한 건강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소년의 도서관 이용 확대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