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 나갈 미래 그린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제16기 시민환경대학’을 운영한다.
‘시민환경대학’은 2009년부터 시작된 이래 올해로 제16기를 맞이한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들로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여 ▲기후 위기 ▲자연생태계 ▲지속 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주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환경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제16기 시민환경대학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기후 변화 연구 ▲미세먼지의 현황과 해결 방향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의 역할 등 최근 환경 문제로 대두되는 현안을 반영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직접 둘러보며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고 자연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현장실습도 진행한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 실습 교육을 편성하여 수강생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그린리더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총 12회 중 9회 이상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관악구청장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은 9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관악구 주민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70명, 수강료는 6만원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시민환경대학은 민-관-학 협력으로 탄소중립 문화를 선도하는 환경 거버넌스의 바람직한 롤모델”이라며, “미래 그린리더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여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