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공주시가 가상공간을 활용한 ‘메타버스 공주’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비대면 소통 채널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도모하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메타버스 공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최원철 시장과 강관식 부시장, 김규태 홍보미디어실장, 이숙현 자치혁신개발분과 위원장, 김정훈·장수진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메타버스 공주’ 구축 사업은 비대면 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른 시공간 제약 없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공주의 역사와 교육적 가치를 가상공간을 통해 제공, 온라인 유입 확산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메타버스 공주 미니맵 및 플랫폼 구축 ▲온누리공주 회원정보 연계를 통한 메타버스 공주 활성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관광지 메타버스 구현 ▲5도2촌마을 소개 및 체험 콘텐츠 개발 ▲평생학습포털 연동 및 메타버스 아카데미 콘텐츠 개발 등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이버 시민제도를 개편해 현재 19만명을 훌쩍 넘긴 온누리공주 시민 제도와 연계해 초기 안정적인 정착과 확장은 물론 시스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시범 운영 서비스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돌입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디지털 기술이 해를 거듭할수록 사회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술을 선점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공주’가 공주가 가진 매력과 경쟁력을 더욱 배가시키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