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3일 오후 1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서울 중구)에서 “능력은 새롭게, 내일을 빛나게”라는 주제로'제28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하고 직업능력개발 5개 분야 77명에 대한 훈장과 포장 등을 수여했다.
정부는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직업능력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1997년 도입된 이후 28회를 맞았다.
이번 기념식 외에도 9월 한 달 동안,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9.9.),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인증 수여식(9.24.), 제18회 인적자원개발 글로벌 학술대회(콘퍼런스)(9.30.~10.1.)와 스타기술인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에는 이 기간에 프랑스 리옹에서 국제기능올림픽이 열리며(9.10.~15.) 우리나라는 49개 직종 57명이 참여하여 20번째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석탑산업훈장은 ㈜포스코 유철종 과장이 받았다.
㈜포스코 유철종 과장은 노동자 분야 수상자로 제강 분야에 33년간 종사하면서 품질향상 및 공정개선에 기여한 공적이 탁월하며, 특히 우수숙련기술자로 전라남도 명장에 선정됐고 각종 사내 제안 및 공정개선 활동을 통해 총 100억 원 이상의 재무 절감 효과 달성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영예의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주)이너트론 조학래 대표는 사업주 분야 수상자로 이동통신 분야에 22년간 종사한 고숙련자로 소재·부품 장비를 생산하는 특화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재직자들의 다양한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신제품, 신기술분야 자체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등 능력개발사업 조성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산업포장을 받았다.
성남제과조리커피직업전문학교 강란기 대표는 직업훈련기관대표 분야 수상자로 음식조리·제과·커피 분야에 특화된 훈련기관으로 직업훈련의 질적 향상과 훈련생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훈련교재 및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여 널리 보급하는 공적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안양소년원 최지안 훈련교사는 직업훈련교원 분야 수상자로 안양소년원 미용 스타훈련교사로 29년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원생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직업훈련을 실시하여 취업 및 기능인력 양성에 힘쓴 공적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받았다.
기념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이 자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기술 강국이 되는 데 있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여 오신 모든분들을 축하하는 자리로, 정부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신기술분야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모든 국민이 평생직업 능력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