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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2025년도 재해예방사업 역대 최고 국비 1,559억 확보

경남도, 정부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비 전년대비 23.8% 대폭 증가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5개 분야, 161개 지구에 대해 올해보다 23.8% 증액된 1,55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5개 분야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정비, 재해위험개선지구, 재해위험저수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급경사지실태조사 분야이다.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 위험이 있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의 정비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1개 지구, 496억 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68개 지구, 706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23개 지구, 83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48개 지구, 271억 원 ▲급경사지 실태조사, 3억 원이다. 총 161개 지구에 국비, 지방비를 포함한 2025년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3,118억 원 규모이다.

 

특히,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존 재해예방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풍수해로 인한 침수, 붕괴 등의 취약요인을 마을 단위로 발굴해 한꺼번에 재해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국토부 지방하천정비, 환경부 하수도정비 등을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간전문가의 최종 평가 점수에 따라 사업 선정을 하는 만큼 자료준비에서부터 발표까지 경남도에서 시군에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선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했다. 이에 2024년도에는 1개소가 신규로 선정됐으나, 2025년도에는 6개소가 신규로 선정되어 기존사업 15개소와 함께 21개소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전체 사업장이 161개로 증가한 만큼 실시설계, 사전 설계검토, 농지전용 등 인허가 업무와 보상업무 등 행정 절차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점검하고, 마무리 및 계속 지구는 집행률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그동안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로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특히 재해예방 사업은 재해발생 후 복구 대비 3.5배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으며, 우리 생활 주변의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