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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합천군 관광협의회,‘찾아가는 영화관’성황리 진행

무성영화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 군민에게 특별한 경험 선사

 

(비씨엔뉴스24) (사)합천군 관광협의회(회장 이규학)는 22일과 23일 양일간 합천읍과 가야면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은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리멤버 합천영상테마파크)의 일환으로,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합천영상테마파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5회 수려한 합천 영화제(10월 2일~10월 6일) 사전 홍보 활동도 함께 이루어져 군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우리나라 마지막 변사로 알려진 최영준 씨의 ‘검사와 여선생’ 변사극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는 어린 시절 변사공연의 추억을,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영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상영된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족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 세대를 그린 작품으로, 관람객들은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시간을 보냈다.

 

(사)합천군 관광협의회는 10월에도 관내 읍면 주민들에게 무료 영화 상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규학 회장은 “이번 영화 상영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이 잠시나마 영화를 즐기며 가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군민들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