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울 중구는 중구간호사회와 협력하여 10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중림동에서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에서 주민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중림동은 23년 기준 관내 출생아 수와 보건소 임산부 등록자 수가 1위인 동네이다. 임산부와 출생아가 가장 많지만, 보건소와의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했으며, 저녁시간에 운영하여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중림동 주민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에서는 신생아실 간호사,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 등 전문가가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 내용에는 신생아 목욕과 배꼽 소독, 기저귀 교체, 수면 관리, 시기별 예방접종 등 신생아를 돌보는 방법, 모유수유와 분유수유 방법, 분만과정에 대한 이해와 사후 관리법, 영유아 안전사고와 심폐소생술 등이 포함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유선 또는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초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는 모든 과정에 중구가 든든한 힘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화목한 데이트처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제안된 내용도 적극 검토하고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